자연의 경제적 가치를 수치화한다는 게 신기하네요.
요즘 뉴스 보면 도시 개발이니 산업단지니 하는 얘기가 자꾸 나오는데, 그럴 때마다 어딘가 사라지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근데 그걸 '34조 원 규모의 손실'이라고 계산할 수 있다는 게 묘하게 와닿아요.
우리 직장이 대전이라 그런지 주변에 개발 소식이 자주 들려요. 그냥 '새로 지어진다', '옛날 건물이 사라진다' 이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저 숫자를 보니 '아 이건 경제적으로도 손해 보는 일이구나' 싶더라고요. 당장의 건설 수익보다 길게 봤을 때 생태계가 주는 게 더 크다는 논리가 설득력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