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콘솔 가격 인상 소식을 보니 메모리 가격 급등의 여파가 이제 하드웨어 제조사의 마진까지 완전히 잠식하는 모양새네요.
단순히 부품가가 올랐다는 사실보다,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빅테크가 최종 소비자가를 올릴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되었다는 점이 리스크입니다.
결국 HBM이나 고사양 DRAM의 가격 통제권을 메모리 업체가 쥐고 있는 동안에는 빅테크의 CAPEX 효율성 지표가 지속적으로 악화될 수밖에 없어요.
ROIC 개선을 기대하고 들어갔던 자금들이 실적 발표 시즌마다 마진 압박이라는 벽에 부딪힐 텐데, 지금의 가격 상승분을 소비자에게 얼마나 전가할 수 있을지가 이번 분기 실적의 관건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