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고차 매입 가면 르노 물건도 자주 나오더라고요. 신차가 잘 나간다니까요. 가격대가 현대·기아보다 싸니까 신규 구매층 쪽에서 먹히는 것 같은데, 중고 입장에선 좀 다릅니다.
수입차치고 AS 네트워크가 있으니까 나쁜 건 아닌데, 문제는 재차 가격이에요. 신차 경쟁력이 생기니까 중고까지 덩달아 빠지는 추세거든요. 즉 2~3년 뭔가 잘못됐을 때 복구 비용이 겹치면 차값이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죠.
그 정도는 신차도 마찬가지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르노는 기존 국산만큼 중고 유통망이 두텁지 않아서 매입·판매 시 변수가 좀 더 커요. 지금은 신차 효과로 오더 들어오는 게 많지만, 6개월 뒤엔 시장이 어떻게 돌아갈지 봐야겠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