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장 보면서 ‘3배 ETF에 또 50배 레버리지’ 같은 상품 문구를 봤는데, 솔직히 이건 수익모델이 아니라 청산 타이밍 게임 같더군요.
장중 변동이 커지는 날엔 감마가 아니라도 순식간에 경로의존성이 붙어서 손익 곡선이 바뀌는 쪽이라.
전 주에 옵션 쪽 포지션 잡는 분들 말도 들었는데, 결국 큰 손실은 “방향 틀림”보다 “실행 타이밍 놓침”에서 더 자주 나오는 느낌입니다.
연준이든 CPI든 뭐든 간에, 변동성만 커지면 이런 상품은 구조적으로 대응이 늦어지게 되어 있어서요.
그래서 저는 이런 거 볼 때는 종목보다 상품 설계부터 체크하고, 특히 헤지/청산 규칙이 머리보다 빨리 몸에 들어오지 않으면 아예 패스 쪽으로 굳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