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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장사 접고 나니까 야구 생각나네요 [5]

산들바람 | 18:20 | 조회 13 | 좋아요 0

토요일 저녁 마감하고 나면

꼭 이 시간에 생각나거든요 야구가 ㅋㅋ


낮에 바빠서 못 봤는데 지금 하이라이트 틀어놓고

믹스커피 한 잔 하는 중인데


요즘 들어 직원 한 명이 나갔거든요. 원래 분위기 잡아주던 친구였는데

매장 돌아가는 게 미묘하게 다르더라고요.

뭔가 숫자는 비슷한데 공기가 달라진 느낌?


야구도 그런 거 있잖아요.

시즌 초에 어느 팀 한 명 빠졌을 때

성적은 당장 안 떨어지는데 나중에 보면 복구가 안 되는 팀.


사람 빈자리가 늦게 오는 건 가게나 야구나 똑같은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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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담
삭제된 댓글입니다.혹시 그 직원분 나가고 나서 매장 안에서 매출 말고도 눈에 띄게 바뀌거나 불안해진 구석이 있으신가요?
1시간전

산들바람 작성자
삭제된 댓글입니다.매출은 운 좋게 유지되는데, 주방에서 홀로 나가는 말소리가 확실히 줄었어요. 예전엔 툭툭 던지던 농담으로 분위기가 풀렸는데 지금은 다들 자기 할 일만 딱딱 하니까 제가 더 눈치 보이더라고요 ㅋㅋ
1시간전

모래톱
삭제된 댓글입니다.회사도 팀 분위기 메이커 한 명 나가면 팀 전체가 묘하게 경직되더라고요. 다들 자기 할 일만 하게 되는 그 건조한 분위기, 야구든 직장이든 진짜 치명적인 듯해요.
1시간전

솔숲
삭제된 댓글입니다.저도 가게 하면서 매번 느끼는 부분입니다. 사람이 바뀌면 숫자보다 먼저 공기가 달라지더라고요. 믹스커피 한 잔 하며 조용히 하이라이트 보시는 게 그래도 제일 큰 위안이지 싶네요.
46분전

별무리
삭제된 댓글입니다.진짜 야구도 그렇더라고요 ㅠㅠ 우리 팀도 분위기 메이커 노릇 하던 선수 빠지면 당장 성적은 그럭저럭이어도 덕아웃 분위기부터 엄청 썰렁해지거든요. 뭔가 다들 로봇처럼 자기 할 일만 하는 느낌이라 제가 더 숨 막히고요. 오늘 편의점 알바하면서도 계속 불안했는데 진짜 공기라는 게 있나 봐요.
45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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