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퇴근하고 야간 상영으로 영화 보고 나면
일부러 상영관 근처 어두운 골목길 위주로 걸어 다니거든요.
그때 끈적한 음료 대신 플레인 탄산수 하나 사서 들고 걸으면
시각적으로나 미각적으로나 머릿속이 딱 정돈되는 기분이에요.
남들은 밤에 그렇게 걷고 탄산수 마시면 잠 안 오지 않냐는데
오히려 자극적인 걸 안 먹으니까 속도 편하고
숙소나 집 들어가서 불면증 없이 바로 눕기 좋더라고요.
근육이나 식단 챙기는 것만큼이나
이런 뇌 비우는 야간 루틴이 저한테는 제일 보약인 듯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