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레미콘 공장이 2곳밖에 안 남았다는 얘기를 보고 좀 멈칫했습니다.
타설 후 90분 안에 쳐야 하는 재료인데, 공급처가 사실상 2군데면 현장이 몰릴 때 단가 협상력이 없어지는 거 아닌가요.
공장 쪽이 납기 우선순위를 조정하기 시작하면 공사비에 그대로 얹힐 가능성이 있고,
그게 분양가로 넘어오면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신축값에 또 얹히는 겁니다.
민원이랑 개발 압력으로 밀려난 거라면 새로 공장 들어서는 것도 쉽지 않겠죠.
결국 서울 공급 병목이 콘크리트 레벨에서도 이미 시작됐다는 얘긴데,
평당 공사비 오른다는 흐름이 이 쪽에서도 받쳐주고 있는 셈입니다.
구축 수요 쏠림 논리가 또 하나 보강되는 느낌이라 개인적으로는 불편하게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