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삼성을 제치고 한국 최대 시총이 됐다는 뉴스 보면, 표면적으로는 HBM 공급 우위와 AI 수혜의 스토리가 깔려 있죠. 근데 340% 랠리 이후 지금이 진입점인지 확인하려면 결국 단위 전력당 연산 효율이 개선되고 있는지, CAPEX가 그 개선과 함께 가고 있는지를 봐야 합니다.
메모리 업체들이 최근 몇 분기 실적 발표할 때 FCF 마진과 CAPEX 괴리가 심한 경우가 많았거든요. HBM 가격이 높을 때는 매출은 나지만, 생산 효율이 따라가지 못하면 결국 현금 창출은 오히려 악화되는 구조입니다. SK하이닉스도 예외가 아닐 겁니다.
다음 분기 실적에서 단위 전력당 연산 효율 개선이 실제로 나타나는지, 공급망 수율이 안정화되는지를 본 다음 사도록 하려고 합니다. 지금은 주가 상승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는 국면이라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