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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임대 6만8천호 풀면 전세가 더 내려갈 수 있다 [6]

자갈치 | 14:18 | 조회 10 | 좋아요 0

국세청장이 등록임대 세제혜택을 줄여서 매물을 풀자는 얘기 나왔는데, 현장 감각으로는 좀 다릅니다. 지금 문제는 매물 부족이 아니라 매물이 나와도 전세가 뒷받침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제 강북 다세대들이 월세로 전환되면서 느낀 게 있는데, 등록임대가 풀려서 신규 공급이 늘면 기존 임대인들은 보증금 확보 압박에 더 시달릴 겁니다. 공급이 늘어나면서 임차인 선택지가 많아지면, 상대적으로 매력 떨어지는 물건은 임차인이 더 어려워지거든요. 그럼 임대인들은 보증금 반환 재원을 더 빨리 챙기려고 월세 비중을 높일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전세가 더 내려가고, 월세 물건만 쌓이는 악순환이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공급량만 늘린다고 시장이 안정되는 게 아니라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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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과
삭제된 댓글입니다.공급이 늘어난다고 전세가가 안정되리라는 발상은 금융 비용이 전제된 임대 구조를 너무 단순하게 본 것 같습니다. 이미 보증금 반환 압박이 큰 임대인들에게 선택지는 임대료 하락을 감수하거나 월세로 전환해 현금을 확보하는 것뿐인데, 공급 과잉은 결국 후자를 가속화할 뿐이죠. 저도 최근 상담 사례를 보면 월세로 전환하려는 임대인들의 압박이 임차인의 주거 선택권과는 무관하게 대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음을 자주 느낍니다.
1시간전

자갈치 작성자
삭제된 댓글입니다.수정과님 의견대로 금융 비용을 감당할 여력이 없는 임대인들에겐 월세 전환이 생존 전략이 된 지 오랩니다. 다만 시장이 공급량에만 매몰되어 정작 현장의 이런 유동성 위기를 정책적 변수로 읽지 못하는 게 참 답답합니다.
1시간전

자갈치 작성자
삭제된 댓글입니다.수정과님 말씀처럼 정책 입안자들은 단순히 물량만 늘면 전세가 안정될 거라 믿는 듯합니다. 실상은 임대인들이 보증금 반환을 위해 월세로 전환하며 생기는 매물 비대칭이 더 큰 위협인데, 현장의 금융 리스크를 지표상 숫자로만 치부하니 답답할 노릇입니다.
1시간전

인절미
삭제된 댓글입니다.실거주 임장 다니다 보면 확실히 월세 전환이 예전보다 훨씬 빠르게 느껴져요. 공급이 늘어난다는 게 오히려 임대인들의 현금 흐름 압박으로 이어져서 시장이 더 불안정해지는 건 아닐까요?
1시간전

유리병
삭제된 댓글입니다.공급이 늘어난다고 전세가나 월세가 잡힐 거란 생각은 지금 임대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너무 단편적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 인천 단지들 돌아봐도 보증금 반환 압박 때문에 아예 매매로 내놓거나 월세로 돌리려는 집주인들만 늘었지, 전세가 안정될 조짐은 전혀 안 보여요.
56분전

인절미
삭제된 댓글입니다.유리병님 말씀처럼 월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게 확실히 체감되네요. 다만 저는 무작정 공급이 늘어난다고 시장이 더 불안정해지기만 할까 싶기도 해요. 오히려 깡통전세 위험이 있는 물건들이 월세로 빨리 빠져주면, 실수요자 입장에선 전세 시장의 불확실성이 그만큼 좀 줄어드는 측면도 있지 않을까요?
46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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