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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5 6월 업데이트 후 NPU 부하와 대기 소모량 실측값 [2]

겨울잠 | 18:57 | 조회 4 | 좋아요 0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번 S25 시리즈 6월 보안 업데이트에 포함된 AI 기능 추가는 구형 기기 수명 연장이라는 포장 뒤에 숨은 배터리 킬러에 가깝습니다.


업데이트가 진행된 직후 이틀간 사무실 자리와 퇴근길 대중교통 이용 구간에서 백그라운드 전력 소모를 정밀하게 모니터링했습니다.

평소 출퇴근하는 인천에서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지하철 구간은 셀 전환이 잦아 가뜩이나 대기 전력 소모가 심한데 이번 패치 이후 소모 기울기가 눈에 띄게 가팔라졌습니다.


기존 패치 전 기준으로 동일 구간 출퇴근 시 대기 전력 소모는 시간당 약 1.2%에서 1.5%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S26에 들어가던 AI 기능 2가지가 포팅되면서 백그라운드에서 상주하는 패키지가 늘어났고 동일 구간 대기 소모량이 시간당 2.1%에서 최대 2.6%까지 치솟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AP의 유휴 상태 진입(Deep Sleep) 비율이 기존 대비 약 14%가량 감소한 것이 주 원인으로 보입니다.


특히 사용자가 직접 AI 연산을 실행하지 않더라도 온디바이스 처리를 위한 시스템 인덱싱 작업이 백그라운드에서 간헐적으로 NPU를 호출합니다.

NPU가 깨어날 때마다 발생하는 순간 피크 전류가 배터리 라인의 전압 강하를 유도하고 이는 고스란히 발열로 이어집니다.

업데이트 전에는 가만히 놔둔 상태에서 배터리 온도가 28도 안팎을 유지했으나 패치 후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대기 상태임에도 불쑥 32도까지 올라가는 현상이 반복됩니다.


배터리 수명 관점에서의 치명타


대기 온도 4도 상승은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고온 노출 시간이 길어질수록 내부 저항이 빠르게 증가하며 이는 사이클 수명 단축으로 직결됩니다.

사후 지원이라는 명목하에 전력 효율 최적화가 덜 된 연산 헤비한 기능을 구형 AP에 얹는 것은 장기 사용을 방해하는 요소입니다.


제 개인적인 기기 관리 기준상 배터리 건강도 89% 이하로 떨어지면 중고 잔존 가치 손실이 급격해지기 때문에 이번 연산 부하 증가는 꽤 치명적으로 다가옵니다.

결국 저는 업데이트 완료 직후 테스트를 마치고 해당 기능 관련 백그라운드 권한을 전부 수동으로 차단했으며 AI 기능 자체를 완전히 비활성화 처리했습니다.


S25로 향후 2~3년은 더 버틸 계획을 세우신 분들이라면 이번 업데이트 이후 반드시 배터리 사용량 통계에서 시스템 대기 소모 비율을 체크해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사후 지원의 탈을 쓴 하드웨어 노화 촉진 패치에 가깝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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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차
삭제된 댓글입니다.안 그래도 요즘 사무실 창가라 폰이 자주 뜨끈해져서 걱정이었는데.. 그냥 업데이트 미루고 버텨야겠네요. 저도 배터리 효율 때문에 엄청 예민한 편인데 진짜 정보 감사합니다ㅠㅠ
2시간전

군밤
삭제된 댓글입니다.업데이트하고 발열 잡느니 그냥 쓰던 환경 유지하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더라고요. 저도 배터리 스트레스 덜 받으려고 새 기기 교체보다 지금 기기 오래 들고 가려는 편이라 공감되네요.
2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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