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2가 출시된 지 꽤 됐는데, 아직도 보호 필름 고르는 것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나도 구형 스위치 때부터 필름을 써왔는데, 정작 차세대기로 넘어가면서 새로운 선택을 앞두니 생각할 게 많더군요.
구형 스위치를 5년 넘게 쓰면서 필름을 세 번 정도 교체했습니다. 처음엔 무반사 필름을 썼다가 글레어 방식으로 바꿨고, 나중엔 강화유리로 통일했어요. 각각의 선택에는 이유가 있었는데, 결국 '지금 내가 어떻게 플레이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스위치2의 디스플레이는 구형보다 밝아졌다고 알려져 있죠. 실제로 유튜브에서 비교 영상들을 봐보니 야외에서의 가시성이 확연히 좋더라고요. 그러면 무반사 필름의 필요성이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나처럼 퇴근 후 실내에서만 플레이하는 경우라면, 화면 선명도를 조금이라도 해치지 않는 게 낫습니다. 스위치2의 더 높은 해상도를 제대로 느끼려면 글레어 필름이나 강화유리가 맞다는 판단이 들었어요.
다만 프로콘 중심으로 조작하는 내 플레이 패턴을 고려하면, 태블릿 모드에서 화면을 직접 만질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필름의 내구성보다는 광학 성질이 더 중요했죠. 구형에서 강화유리를 썼을 때는 약간의 위화감이 있었는데, 화면 밝기가 올라간 스위치2라면 그 차이가 덜할 거라고 봅니다.
지금 시점에 필름을 고르는 게 맞는 이유는, 스위치2가 시장에 충분히 정착했기 때문입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호환성 문제나 예상치 못한 결함이 발견될 수 있지만, 지금은 수많은 유저의 피드백이 쌓여 있거든요. 어떤 필름이 화면 반응성에 영향을 주는지, 터치감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이미 다 알려져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필름 선택은 '화면 밝기 향상'과 '플레이 방식'의 교점에서 나와야 합니다. 야외 플레이가 많다면 무반사, 실내 중심이라면 글레어나 강화유리로 가는 게 합리적입니다. 나는 강화유리 중에서도 얇은 타입으로 결정했어요. 내 플레이 환경과 스위치2의 개선된 디스플레이를 모두 고려한 선택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