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력 병목 얘기 나오면 다들 데이터센터 용량 파이프라인부터 보는데, 저는 배터리/그리드 쪽은 결국 현금으로 연결되는지부터 봅니다.
FLNC 같은 테마는 주문이 늘어도 운전자본(매출채권·재고)에서 현금이 막히면 DCF 할인율보다 먼저 주가가 흔들리더라구요.
또 CAPEX 사이클은 “설비 늘린다”가 아니라, 설치가 끝나고 수익이 인식될 때 마진이 얼마나 유지되는지(그리고 그 마진이 FCF로 전환되는지)로 갈리는데 시장은 이 부분을 자주 스킵합니다.
결국 장기투자는 계약의 질(장기 MSA 비중)과 배당/자사주 같은 주주환원 여력까지 묶어서 재스크리닝하게 됩니다.
전력 테마가 유행이라도 저는 안전마진 없으면 비중을 안 키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