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다움', '개인화', '가치소비' 이런 말들이 자주 보이는데, 솔직히 들을 때마다 뭔가 어색해요.
나야 그냥 남은 돈으로 쓸 만한 것을 사는 거거든요. 중고폰도 싸서, 통신비 아껴서 사는 거지 뭔가 대단한 가치관 때문은 아니고. 회사 책상이 햇빛 들어오는 자리라서 화면 밝기 조절에 신경 쓰고, 배터리 타임이 길어야 교체 주기가 늘어나니까 그걸 먼저 본다. 딱 그 정도인데, 이게 뭔가 거창한 '라이프스타일'처럼 포장되는 게 싫더라고요.
그냥 살맛나는 경제 상황 되길 바라면서, 지금은 지금대로 합리적으로 써야 할 것 같다는 생각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