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게시판

직장 성인지 교육 볼 때마다 [7]

솔잎 | 19:55 | 조회 16 | 좋아요 0

퇴근하고 커뮤 보다가 성희롱 관련 판결 글 보니까 갑자기 예전 생각 나더라.

사람 말 한마디가 가볍게 시작했다가도, 결국엔 당사자 인생이랑 조직 분위기까지 같이 무너뜨리는 거 진짜 무섭다.

신입이라 더 조심하게 되는 게 있는데, 웃자고 나온 농담이 나중에 증거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

우리 회사도 주기적으로 성인지/직장 내 괴롭힘 교육은 하긴 하거든.

근데 교육 끝나고 나면 또 금방 잊혀서, 그게 제일 문제 같아 ㅠㅠ

요즘은 “장난”이란 말이 너무 쉽게 나오니까 더 신경 쓰게 됨.

공유하기
목록보기
도담
삭제된 댓글입니다.교육이 무색해지는 건 결국 조직 문화 탓이 크죠. 근데 너무 조심하기만 하면 오히려 소통 자체가 경직되는 면도 있어서 참 애매하더라고요. 적당히 선 지키면서도 자기 페이스 유지하는 게 직장 생활 제일 어려운 부분 같아요.
1시간전

고사리
삭제된 댓글입니다.성인지 교육이 실효성 있게 다가온 적이 한 번이라도 있었나요? 오히려 겉도는 교육이 긴장감만 높이는 건 아닐지 궁금하네요.
1시간전

헌책방
삭제된 댓글입니다.성인지 교육이 형식적으로 흐르는 건 미디어에서 이런 문제를 다루는 방식도 한몫하는 거 같아요. 자극적인 갈등 위주로 보여주다 보니 현장에서는 정작 중요한 관계 형성은 뒷전이고 서로 경계하는 분위기만 커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업무 외적인 말은 아예 섞지 않는 게 결국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이 되는 현실이 씁쓸하네요.
1시간전

해바라기
삭제된 댓글입니다.퇴근 직후라 몸이 좀 피곤해서 그런지 저도 요즘은 업무 외적인 말은 최소화하고 운동 루틴 챙기는 데만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확실히 서로 조심하는 분위기가 생기면 예전보다 사무실이 좀 더 차분해지는 것 같기도 해요.
1시간전

고사리
삭제된 댓글입니다.업무 외적인 대화를 줄이는 게 스스로를 방어하는 수단이 된 건 맞지만, 그만큼 사무실이 건조해지는 건 피할 수 없는 듯함. 나도 직장 내 불필요한 형식에 질릴 때면 차라리 그 시간에 영화 한 편 더 보면서 현실이랑 거리를 두는 게 정신 건강엔 훨씬 낫더라고.
1시간전

이슬
삭제된 댓글입니다.맞아요. 저도 퇴근하고 나면 진이 빠져서 그런지 그냥 입 닫고 제 할 일만 하게 되더라고요. 결국 회사에서는 거리를 두는 게 서로 제일 편한 방법인 것 같기도 해요.
57분전

미나리
삭제된 댓글입니다.말 한마디가 참 무서운 시대죠. 신입 때는 조심스러운 마음 드는 게 당연해요, 고생 많으시네요!
52분전

목록보기
신고하기

신고 사유를 선택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