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상담 건 중에 전세 대신 월세로 돌리는 분이 있었는데,
보증금 낮추고 월세 올리는 조건으로 갱신을 요청하셨거든요.
집주인 입장에서는 보증보험 가입 요건 맞추기 부담스럽고,
세입자는 목돈 묶이는 게 무서우니 서로 월세로 합의한 건데
문제는 월세 금액 자체가 꽤 올랐다는 거예요.
같은 면적, 비슷한 입지인데 2년 전 전세 환산 대비로 보면
실질 주거비는 오히려 더 늘어난 구조였습니다.
전세가 줄고 월세가 늘면 임차인 선택지가 넓어진다고들 하는데,
현장에선 그냥 비용이 더 올라가는 형태로 수렴되더라고요.
소득 없이 앉아서 내는 돈만 늘어나는 분들 보면 마음이 좀 무거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