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이적이 큰 사건처럼 돌더니, FIFA까지 나와서 세대교체 얘기를 하네요. 근데 내가 보는 건 조금 다른데요.
숫자로 보면 손흥민이 34세인 건 사실인데, 실제 문제는 그게 아니라 언제 교체할 것인가의 타이밍이죠. 이강인 한 명 들여온다고 해서 벤치 운영이 갑자기 달라지지는 않거든요. 가게 발주 마감 직전에 물건을 줄 수 없듯이, 경기력도 준비 없이 나오지 않습니다.
아틀레티코에서 5년을 주고 7번까지 줄 정도면 감독의 신뢰는 확실한데, 문제는 우리 대표팀이 지금 임시 감독 체제에서 그 신뢰를 어떻게 받아줄 것인가 하는 거죠. 이강인 중심으로 재편하려면 선명한 시스템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처럼 애매한 상태로는 그냥 이름만 바뀐 거랑 같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