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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顧無親(사고무친)

구름이 | 05.19 | 조회 19 | 좋아요 0


四顧無親


사고무친


사방을 둘러보아도 가까이할 친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뜻으로, 의지할 곳 없이 완전히 고립된 처지를 나타낸다. 예로부터 고독하고 외로운 신세를 표현할 때 쓰여 온 성어이다.


한자 풀이

四 (넉 사) — 넷, 사방을 가리킴.

顧 (돌아볼 고) — 주위를 둘러보다.

無 (없을 무) — 존재하지 않음.

親 (친할 친) — 가깝고 친한 사람, 혈육이나 지인.


유래

예로부터 전해지는 표현으로, 사방(四方)을 둘러본다는 '사고(四顧)'와 친한 이가 없다는 '무친(無親)'이 결합하여 이루어진 성어다.

고향을 떠나 낯선 곳에 홀로 남겨진 사람이나, 가족과 벗을 모두 잃은 처지를 묘사하는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굳어진 표현으로 전해진다.

이후 이 성어는 타향살이나 전란·빈곤 등으로 인해 의지할 사람을 모두 잃은 극한의 고독 상황을 간결하게 표현하는 말로 정착하였다.


용례

오랜 타향살이 끝에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아는 이가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아, 그야말로 사고무친의 신세가 되고 말았다.

사업 실패 후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간 그는 사고무친이라는 말이 자신의 현실임을 뼈저리게 실감하였다.


교훈

사람은 언제든 고립무원의 상황에 처할 수 있으므로, 평소 진심을 다해 관계를 맺고 주변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사고무친의 처지에 놓인 이를 외면하지 않고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이, 공동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중요한 덕목임을 이 성어는 일깨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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