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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解衣帶(불해의대)

멍뭉이 | 05.19 | 조회 21 | 좋아요 0


不解衣帶


불해의대


옷의 띠를 풀지 않는다는 뜻으로, 밤낮없이 쉬지 않고 일에 몰두하거나 극도로 바쁜 상황을 이르는 말이다.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계속 긴박한 상태에 처해 있음을 표현할 때도 쓰인다.


한자 풀이

不 (아닐 불) — 부정을 나타내는 글자.

解 (풀 해) — 묶인 것을 풀거나 해제함.

衣 (옷 의) — 몸에 걸치는 의복.

帶 (띠 대) — 옷을 여미거나 묶는 데 쓰는 띠.


유래

예로부터 전해지는 표현으로, 옷의 허리띠를 푸는 것은 하루 일과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는 행위를 상징했다. 띠를 풀지 않는다는 것은 그 기본적인 휴식조차 취하지 못함을 나타낸다.

전란이나 극심한 업무 속에서 지도자나 장수가 갑옷과 의복을 착용한 채 밤을 새우며 대기하는 상황을 묘사하는 데 주로 사용되어 왔다. 쉬어야 할 시간에도 긴장을 유지해야 하는 처지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 표현은 단순히 바쁨을 넘어,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인해 스스로 편안함을 내려놓는 태도를 함의하며 오늘날까지 그 의미가 이어져 오고 있다.


용례

마감을 앞두고 팀 전체가 불해의대의 자세로 밤샘 작업을 이어가며 프로젝트를 완성해 냈다.

전쟁터에서 지휘관은 불해의대로 며칠을 버티며 병사들의 동향과 적의 움직임을 한시도 놓치지 않았다.


교훈

맡은 바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인의 편안함을 희생하는 헌신의 자세가 때로는 큰 결실을 이끈다는 점을 일깨워 준다.

다만 지속 불가능한 긴장 상태는 소진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헌신과 함께 적절한 회복의 균형을 갖추는 지혜도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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