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妄自尊大(망자존대)

별님이 | 05.19 | 조회 16 | 좋아요 0


妄自尊大


망자존대


근거 없이 스스로를 높이고 잘난 체하며 교만하게 구는 태도를 이르는 말이다. 실제 능력이나 지위에 걸맞지 않게 자신을 과대평가하고 남을 얕보는 행동을 비판할 때 쓰인다.


한자 풀이

妄 (망령될 망) — 근거 없이 함부로 행동하거나 생각함.

自 (스스로 자) — 자기 자신.

尊 (높을 존) — 높이다, 귀하게 여기다.

大 (클 대) — 크다, 대단하다고 여기다.


유래

이 표현은 중국 후한(後漢) 시대의 역사서 『후한서(後漢書)』 「마원전(馬援傳)」에서 유래한다. 명장 마원(馬援)이 외교 협상을 마치고 돌아와 보고하는 장면이 배경이다.

마원은 외교 상대였던 공손술(公孫述)에 대해 평하며, 그가 실력도 없으면서 스스로를 지나치게 높이고 거드름을 피운다고 비판하면서 '망자존대'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

이후 이 말은 실력이나 덕망이 뒷받침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교만하게 스스로를 높이는 태도 전반을 가리키는 성어로 굳어졌다.


용례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 직원이 오랜 경험을 지닌 선배들의 조언을 무시하고 제 판단만이 옳다고 고집한다면, 이는 망자존대한 태도라 할 수 있다.

국제 무대에서 자국의 실질적인 역량을 고려하지 않고 지나치게 강경한 외교 노선을 고수하다가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도 망자존대의 전형적인 사례에 해당한다.


교훈

자신에 대한 평가는 실제 능력과 성과에 근거해야 한다. 근거 없는 자만심은 주변의 신뢰를 잃게 하고, 결국 스스로의 성장을 가로막는 장벽이 된다.

타인의 시각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자세가 진정한 발전의 출발점이다. 망자존대를 경계하는 일은 곧 자기 자신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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