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子有親
부자유친
부모와 자식 사이에는 천륜에 의한 친애(親愛)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맹자가 제시한 오륜(五倫)의 첫 번째 덕목으로, 「맹자 등문공 상편」에 처음 명확히 기록되었다.
한자 풀이
父 (아비 부) — 아버지, 부모를 가리킴.
子 (아들 자) — 자식, 아들을 가리킴.
有 (있을 유) — 있다, 존재함을 나타냄.
親 (친할 친) — 친애, 혈육 간의 깊은 정과 가까움.
유래
「맹자 등문공 상편」에서 맹자는 성인(聖人)이 사람들에게 인륜을 가르치기 위해 다섯 가지 기본 관계를 제시하였는데, 이를 오륜(五倫)이라 한다.
오륜은 부자유친(父子有親), 군신유의(君臣有義), 부부유별(夫婦有別), 장유유서(長幼有序), 붕우유신(朋友有信)으로 구성되며, 부자유친이 그 첫머리에 놓인다.
부모와 자식 간의 친애가 모든 인간 관계의 근본이 된다는 뜻에서 첫 번째 덕목으로 자리 잡았고, 이후 유교 윤리의 핵심 가르침으로 오랫동안 전해졌다.
용례
바쁜 현대 사회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수록, 부자유친의 가치를 되새기며 가족 간 유대를 의식적으로 가꾸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동 복지 정책을 논하는 자리에서 부자유친을 언급하며, 국가가 가정 내 친밀한 관계 형성을 지원해야 한다는 논거로 활용하기도 한다.
교훈
부모와 자식 사이의 정은 제도나 의무가 아닌 자연스러운 천륜에서 비롯된다. 이 친애를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모든 인간 관계를 바르게 세우는 출발점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세대 간 단절이 심화되는 경향이 있는데, 부자유친은 혈연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이하려는 적극적 태도가 중요함을 일깨워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