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薄利多賣(박리다매)

멍뭉이 | 05.19 | 조회 19 | 좋아요 0


薄利多賣


박리다매


이윤을 적게 남기는 대신 많은 수량을 팔아 전체 수익을 확보하는 상업 전략을 뜻한다. 상거래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실용적 표현으로, 가격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오랫동안 활용되어 온 경영 원칙이다.


한자 풀이

薄 (엷을 박) — 얇다, 적다, 부족하다.

利 (이로울 리) — 이익, 이윤, 이득.

多 (많을 다) — 수량이 많음.

賣 (팔 매) — 물건을 팔다, 판매하다.


유래

예로부터 전해지는 상업 격언으로, 특정 단일 문헌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동아시아 전통 상거래 문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굳어진 표현이다.

낮은 가격으로 더 많은 소비자를 끌어들이면, 건당 이익이 작더라도 거래 횟수와 판매량이 늘어 결과적으로 총수익이 커진다는 경험적 원리에서 비롯된 말이다.

이 원리는 근대 이후 대량 생산과 유통 구조가 발달하면서 더욱 보편적인 경영 전략으로 자리 잡았으며, 오늘날 유통·소매업 전반에서 폭넓게 인용된다.


용례

대형 마트가 박리다매 방식으로 생필품 가격을 낮추자 주변 소규모 상점들이 고객을 빼앗겨 경영난을 호소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온라인 쇼핑몰 창업자는 마진을 최소화하는 박리다매 전략으로 초기 고객층을 빠르게 확보한 뒤 점차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갔다.


교훈

단기적 이익보다 거래량 확대를 우선시하는 이 전략은, 가격 접근성을 높여 더 많은 소비자에게 혜택을 돌린다는 점에서 시장 친화적 가치를 내포한다.

그러나 무한정 가격을 낮추면 품질 저하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원가 구조와 시장 상황을 면밀히 분석한 위에 적용해야 한다는 균형 감각도 함께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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