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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엘리아 — 인질에서 도망쳐 강을 헤엄친 여성 영웅 (로마)

야옹이 | 05.29 | 조회 17 | 좋아요 0

클로엘리아(Cloelia)는 로마 신화 기원전 508년 에트루리아 왕 포르세나와의 평화 협정 후 인질로 잡혔다가 다른 처녀 인질들을 이끌고 티베르 강을 헤엄쳐 로마로 탈출한 여성 영웅입니다.

여성으로서 가장 큰 영웅적 행동의 사례로, 그 후 로마 광장에 그녀의 기마상(equestrian statue)이 세워져 — 여성으로서 최초 — 영원히 기념되었습니다.


1. 정체성 — 여성 영웅의 시조

클로엘리아는 로마 신화에서 여성이 영웅적 행동의 주인공이 된 드문 사례 중 하나로, 그녀의 강 헤엄 탈출이 호라티우스·무키우스의 영웅적 행동에 견줄 만한 가치로 평가되었습니다.

그녀를 기념해 로마 광장에 세워진 기마상이 여성을 위해 세워진 최초의 공식 기마상이라는 점에서, 로마 여성사·예술사에서도 매우 중요한 인물입니다.


2. 출생·계보 — 귀족 가문의 처녀

로마 귀족 가문 출신의 어린 처녀로, 자세한 가문 기록은 남아 있지 않지만 클로엘리우스(Cloelius) 씨족의 일원으로 추정됩니다.

같은 또래의 다른 귀족 처녀들과 함께 포르세나에게 인질로 보내졌으며, 가장 어린 인질 중 한 명이었습니다.


3. 평화 협정 인질 — 포르세나 진영

무키우스 스카이볼라의 결단 후 포르세나가 로마와 평화 협정을 맺을 때 조건으로 로마 귀족 가문의 처녀·청년 인질 다수를 요구했고, 클로엘리아도 그 중 한 명이었습니다.

인질들이 포르세나의 진영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 보초만 두고 — 머물고 있었으며, 클로엘리아가 다른 인질들을 모아 비밀스러운 탈출 계획을 세웠습니다.


4. 강 헤엄 탈출 — 영웅적 결단

어느 날 밤 클로엘리아가 다른 처녀 인질들을 모두 데리고 진영을 몰래 빠져나와 티베르 강 변에 도달했고, 모두 옷을 가볍게 벗고 강에 뛰어들어 헤엄쳐 로마 쪽으로 건넜습니다.

에트루리아 군이 발견하고 화살을 쏘아 추격했지만, 한 명의 부상자도 없이 모두 무사히 강을 건너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클로엘리아의 지도력이 결정적이었습니다.


5. 포르세나의 감복 — 자유 부여

포르세나가 처음에는 분노해 클로엘리아의 인도를 다시 요구했고, 로마 원로원이 협정을 지키기 위해 그녀를 다시 보내야 했습니다. 그러나 포르세나가 그녀를 만난 후 그녀의 용기에 너무도 감복해 그녀를 즉시 자유롭게 풀어주었습니다.

또한 보상으로 그녀가 직접 선택한 다른 인질들도 함께 풀어줄 권리를 주었고, 그녀가 가장 어린 소년 인질들을 — 보호받을 가족이 가장 필요한 — 선택해 함께 풀어주었습니다. 로마 광장에 그녀의 기마상이 세워져 영원히 기념되었습니다.


★ 신의 이야기

클로엘리아 신화의 정점이 그녀가 다른 인질들을 이끌고 한밤중에 티베르 강을 헤엄친 영웅적 탈출 장면입니다. 무키우스 스카이볼라의 영웅적 결단 후 포르세나가 평화 협정에 동의했지만, 그 조건으로 로마 귀족 가문의 인질 다수 — 청년·처녀 — 를 요구했습니다. 로마가 그것을 받아들여 약 20명의 청년과 20명의 처녀를 포르세나의 군영에 인질로 보냈고, 그 중 한 명이 어린 클로엘리아였습니다.

인질들이 포르세나의 진영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환경에서 — 평화 협정의 보증으로 — 살고 있었습니다. 보초가 있었지만 엄격하지 않았고, 인질들이 자기들끼리 모여 이야기하고 산책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클로엘리아가 모든 것이 가짜 평화라고 판단했습니다. 포르세나가 언제든 약속을 깨고 그들을 노예로 팔 수도, 처형할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다른 처녀 인질들을 비밀리에 모아 탈출 계획을 세웠습니다.

어느 달 없는 밤, 클로엘리아가 다른 처녀 19명을 깨워 진영의 가장자리로 살그머니 인도했습니다. 보초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시간을 정확히 노렸고, 모두가 작은 흰 옷만 입은 채 — 무거운 망토는 두고 — 진영을 빠져나왔습니다. 잠시 후 그들이 티베르 강 변에 도달했고, 강 건너편이 로마 측 영토였습니다.

여기서 클로엘리아의 가장 큰 결단이 필요했습니다. 강이 깊고 빨랐으며, 어린 처녀들 대부분이 헤엄을 잘 못 쳤습니다. 클로엘리아가 다른 처녀들을 모아 명령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모두 손을 잡고 함께 헤엄치자, 한 명도 뒤처지지 않게 서로를 도와라!" 그녀들이 옷자락을 가볍게 묶고 모두 강에 뛰어들었습니다.

강을 헤엄치는 동안 에트루리아 보초들이 그것을 발견하고 비명을 지르며 화살을 쏘기 시작했습니다. 화살이 물 속을 빠르게 가르며 그들 주위로 떨어졌지만, 어둠과 빠른 흐름 덕분에 한 명도 맞지 않았습니다. 클로엘리아가 가장 빨리 헤엄치며 다른 처녀들을 격려했고, 약 1시간의 사투 끝에 20명 모두가 무사히 로마 측 강안에 도달했습니다. 한 명의 부상자도, 한 명의 익사자도 없이 모두가 살아 돌아온 가장 영웅적인 탈출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 날 포르세나가 분노로 사절을 보내 "협정을 깬 인질들을 즉시 돌려보내라"고 요구했습니다. 로마 원로원이 협정을 지키기 위해 — 그것이 깨지면 더 큰 위기가 올 것이기에 — 클로엘리아만 다시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른 처녀들은 이미 가족에게 돌아가 안전했지만, 지도자였던 클로엘리아가 책임을 지기로 했습니다. 그녀가 자발적으로 다시 포르세나의 진영으로 갔습니다.

포르세나 앞에 다시 끌려간 클로엘리아가 두려움 없이 말했습니다. "오 왕이여, 저는 제 친구들을 살리기 위해 한 행동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처벌해 주십시오." 그러나 포르세나는 그녀의 용기에 너무도 감복해 분노가 사라졌습니다. 그가 다음과 같이 답했습니다. "오 클로엘리아여, 너는 영웅이다. 호라티우스·무키우스와 같은 정도의 용기를 너 같은 어린 처녀에게서 본다는 것은 로마라는 도시가 정말 신적인 힘으로 보호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나는 너를 자유롭게 풀어주리라. 또한 보상으로 너에게 다른 인질 중 누구든 함께 풀어줄 권리를 주리라." 클로엘리아가 가장 어린 소년 인질들 — 가족이 가장 그리워할 — 을 선택해 함께 풀어주었고, 그들이 모두 로마로 돌아갔습니다. 후일 로마 광장 한가운데 그녀의 기마상이 세워져 — 여성을 위한 최초의 공식 기마상 — 영원히 기념되었으며, 한 어린 처녀의 한 결단이 영원한 로마 여성 영웅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클로엘리아는 로마 신화 인질에서 다른 처녀들을 이끌고 티베르 강을 헤엄쳐 탈출한 여성 영웅이자, 로마 광장에 기마상이 세워진 최초의 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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