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고사성어

鹿死誰手(녹사수수)

햇살이 | 05.19 | 조회 16 | 좋아요 0


鹿死誰手


녹사수수


사슴이 누구의 손에 죽을 것인가라는 뜻으로, 승패나 최후의 승자가 누가 될지 아직 알 수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천하를 다투는 경쟁에서 최종 승리자가 누구인지 불분명한 상황을 비유한다.


한자 풀이

鹿 (사슴 록) — 사슴, 여기서는 천하 또는 권력을 상징.

死 (죽을 사) — 죽다, 쓰러지다.

誰 (누구 수) — 누구, 어느 사람.

手 (손 수) — 손, 여기서는 손에 넣은 사람 또는 주체를 의미.


유래

이 표현은 중국 역사서 『진서(晉書)』 석륵재기(石勒載記)에서 유래한다. 오호십육국 시대 후조(後趙)를 세운 석륵(石勒)에 관한 일화에서 비롯되었다.

석륵은 자신의 능력에 자부심이 강한 인물로, "만약 한 고조 유방과 같은 시대에 살았다면 그 신하가 되었을지 모르나, 광무제 유수와 함께했다면 천하를 놓고 누가 사슴을 잡을지 겨뤘을 것"이라 말했다고 전해진다.

이 발언에서 '사슴을 잡는다'는 표현이 천하 권력을 획득하는 것을 뜻하게 되었고, 나아가 경쟁에서 최후의 승자가 누가 될지 모르는 상황 전반을 가리키는 성어로 굳어졌다.


용례

선거를 앞두고 두 후보의 지지율이 팽팽하게 맞서자, 언론에서는 "녹사수수, 아직 최후의 승자를 점치기 어렵다"고 보도하였다.

결승을 앞둔 두 팀의 전력이 엇비슷하여, 해설위원은 "이번 대회는 녹사수수라는 말처럼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다"고 분석하였다.


교훈

어떤 경쟁이든 섣불리 승패를 단정 짓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일깨운다. 상황이 유동적일 때일수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함을 강조한다.

현대 사회의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도, 초반의 유리함이 반드시 최종 승리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되새기게 하는 표현이다.


fbc58207-46b8-45e9-bca5-206a2963bd79.png


c46aa264-3c2f-42c7-92d9-19147d73483a.png


f3e2cd9b-3154-4489-9275-f3d2cb5d14dd.jpg

공유하기
목록보기

목록보기
신고하기

신고 사유를 선택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