活人之德
활인지덕
사람을 살리는 덕행, 즉 위기에 처한 사람을 구하거나 어려운 이웃을 도와 생명과 삶을 보전해 주는 큰 덕을 뜻한다. 예로부터 의술·구휼·선행 등 타인의 생명을 귀히 여기는 행위를 가리키는 표현으로 쓰여 왔다.
한자 풀이
活 (살 활) — 살리다, 생명을 유지시키다.
人 (사람 인) — 사람, 타인.
之 (갈 지) — ~의, 관형격 조사 역할.
德 (덕 덕) — 덕행, 선한 행실.
유래
예로부터 전해지는 표현으로, 유교 문화권에서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행위를 가장 높은 수준의 덕으로 여기는 사상적 토대 위에서 형성되었다.
조선 시대에는 흉년이나 전란 때 굶주린 백성을 먹이거나 부상자를 치료하는 관리·의원·부호를 두고 활인지덕을 행한다고 칭송하였으며, 이는 인(仁)의 실천으로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한의학 전통에서는 의술 자체를 활인지덕으로 부르며, 뛰어난 의원을 단순한 기술자가 아니라 덕을 갖춘 인격자로 대우하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
용례
평생을 오지 의료 봉사에 헌신한 그 의사의 삶은 활인지덕의 참된 본보기로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았다.
기업이 재난 피해 지역에 구호 물자를 지원하는 것은 이윤 추구를 넘어 활인지덕을 실천하는 사회적 책임의 표현이다.
교훈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거나 삶을 지탱해 주는 행위는 어떤 공적보다도 값진 덕이라는 점을 이 성어는 일깨운다.
현대 사회에서도 의료·복지·봉사 등 타인의 생존과 직결된 분야에 종사하거나 기여하는 일은 활인지덕의 정신을 이어받는 것으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