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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혼자가 아니야

야옹이 | 06.02 | 조회 58 | 좋아요 0


넌 혼자라고 느낄 거야.

하지만 넌 혼자가 아니야.


You're gonna feel like you're all alone, Auggie.

But you're not.


영화 「원더(Wonder, 2017)」 — 감독 스티븐 크보스키, 오웬 윌슨 분 아버지 네이트 풀먼이 등교 첫날을 앞둔 아들 어기에게 건네는 말. R.J. 팔라시오의 동명 소설(2012)을 원작으로 하며, 같은 위로("넌 혼자가 아니야")는 만디 파틴킨 분 터쉬먼 교장도 복도 장면에서 어기에게 다시 건넨다.


「상황」 트리처 콜린스 증후군으로 남다른 얼굴을 가진 열 살 어기는 줄곧 집에서 공부하다 처음으로 일반 학교에 입학한다. 낯선 시선과 따돌림을 두려워하는 아들에게 아버지 네이트는 "혼자라고 느끼겠지만 너는 혼자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등을 떠밀어 준다.


「의미」 외로움은 종종 사실이 아니라 감정이다. 곁에 있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을 만큼 두려움이 클 때, 누군가 "너는 혼자가 아니다"라고 분명히 말해 주는 것만으로도 한 걸음을 내디딜 용기가 생긴다. 이 대사는 다름을 가진 사람을 고립에서 끌어내는 것은 결국 곁을 지키는 가족과 친구라는 영화 전체의 메시지를 압축한다. 외로움을 느끼는 이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충고가 아니라 함께 있겠다는 약속임을 일깨운다.


「원더」는 스티븐 크보스키가 연출하고 R.J. 팔라시오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옮긴 2017년 가족 드라마다. 안면 기형을 안고 태어나 늘 우주비행사 헬멧 뒤에 숨던 소년 어기를 제이콥 트렘블레이가 연기하고, 어머니 이저벨 역을 줄리아 로버츠, 아버지 네이트 역을 오웬 윌슨이 맡았다. 이 대사가 나오는 장면은 어기가 비처 프렙에 등교하기 직전, 헬멧 없이 맨얼굴로 사람들 앞에 서야 한다는 두려움에 짓눌려 있을 때다. 아버지 네이트는 아들 곁에 앉아 차분히, 학교에서 외롭다고 느끼겠지만 결코 혼자가 아니라고 일러 준다. 영화 후반 어기가 복도에서 힘들어할 때 만디 파틴킨이 연기한 터쉬먼 교장 역시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말해도 돼, 넌 혼자가 아니야"라며 같은 위로를 되풀이해, 가정에서 시작된 이 한마디가 학교 공동체로 이어지는 것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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