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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매일매일 함께 시간을 여행하고 있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이 멋진 여정을 마음껏 즐기는 것뿐이야

멍뭉이 | 06.02 | 조회 57 | 좋아요 0


우리는 모두 매일매일 함께 시간을 여행하고 있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이 멋진 여정을 마음껏 즐기는 것뿐이야.


We're all travelling through time together,

every day of our lives.

All we can do is do our best to relish this remarkable ride.


영화 「어바웃 타임(About Time, 2013)」 — 리처드 커티스(Richard Curtis) 감독, 돔놀 글리슨(Domhnall Gleeson) 분 주인공 팀(Tim)의 마지막 내레이션. 시간 여행 능력을 물려받은 청년 팀이 영화 전체를 닫으며 관객에게 건네는 독백이며, 빌 나이(Bill Nighy)가 연기한 아버지의 가르침을 자신의 삶으로 완성해낸 결론이다.


「상황」 영화 마지막, 팀은 더 이상 과거로 돌아가지 않기로 한다. 시간 여행이라는 특별한 능력을 가졌지만, 그가 끝내 도달한 깨달음은 단 하나 — 평범한 오늘을 마치 일부러 되돌아온 특별한 하루처럼 살아내는 것이다. 이 대사는 그 깨달음을 모든 사람에게로 넓혀, 능력의 유무와 상관없이 우리 전부가 시간을 통과하는 여행자임을 일러준다.


「의미」 누구도 시간을 멈추거나 되돌릴 수 없으니, 삶의 진짜 과제는 흐르는 매일을 음미하는 태도에 있다. 후회를 지우려 과거를 고치는 대신, 지금 이 순간을 충분히 누리는 것 — 그것이 평범함 속에 깃든 비범함이라고 영화는 말한다. 거창한 행복을 좇기보다 오늘이라는 선물을 알아보는 사람에게 삶은 이미 충분히 멋진 여정이다.


「어바웃 타임」은 리처드 커티스가 각본과 연출을 맡은 2013년 영국 로맨틱 판타지 드라마로, 그가 「러브 액츄얼리」 이후 선보인 따뜻한 인생 영화다. 돔놀 글리슨이 시간 여행 능력을 물려받은 청년 팀을, 빌 나이가 같은 능력을 지닌 아버지를, 레이철 매캐덤스가 팀의 연인 메리를 연기한다. 이 대사는 영화의 클라이맥스가 아니라 가장 잔잔한 끝자락, 팀의 마지막 내레이션 속에 놓여 있다. 화면은 팀이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일상의 사소한 풍경 속을 거니는 평범한 하루의 몽타주로 채워진다. 그 위로 팀의 목소리가 흐르며, 그는 이제 단 하루도 과거로 돌아가지 않으며 그저 오늘을 두 번째로 맞이한 것처럼 살아간다고 고백한다. 특별한 능력의 마법이 아니라 평범한 하루를 끌어안는 태도로 영화를 닫는 이 장면에서, 인용한 대사가 마지막 위로처럼 관객에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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