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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바쁘게 산다고 문제가 해결이 돼?

토순이 | 06.02 | 조회 57 | 좋아요 0


그렇게 바쁘게 산다고

문제가 해결이 돼?


Do you really think

staying that busy solves anything?


영화 「리틀 포레스트(2018)」 — 임순례 감독, 류준열 분 '재하'가 도시 생활에 지쳐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김태리 분)에게 건네는 말.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진기주(은숙)와 문소리(혜원의 엄마)가 함께 출연했다. 2018년 2월 28일 개봉.


「상황」 도시에서 시험·취업·연애 무엇 하나 뜻대로 풀리지 않던 혜원이 무작정 고향으로 내려온 뒤, 역시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귀향한 친구 재하와 다시 마주한다. 끊임없이 무언가에 쫓기듯 분주하게만 살던 혜원에게 재하는 분주함이 곧 해답은 아니라는 물음을 던진다.


「의미」 바쁘게 움직이는 일은 종종 정작 마주해야 할 문제를 외면하는 도피가 되기도 한다. 속도를 늦추고 자기 삶의 흙냄새와 계절을 천천히 들여다볼 때 비로소 답이 보인다는 것, 행복은 어딘가 먼 곳이 아니라 지금 발 딛고 선 일상의 결 안에 있다는 것을 영화는 사계절의 음식과 노동을 통해 조용히 일러준다.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 작가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만화를 임순례 감독이 한국의 사계절로 옮긴 2018년 작품이다. 주인공 혜원 역은 김태리, 고향 친구 재하 역은 류준열, 은숙 역은 진기주, 혜원의 엄마 역은 문소리가 맡았다. 영화는 도시에서 지친 혜원이 어린 시절을 보낸 시골 집으로 돌아와 직접 농사를 짓고 제철 음식을 만들며 사계절을 보내는 과정을 따라간다. 이 대사가 나오는 장면에서 재하는, 무언가 답을 찾지 못한 채 그저 분주하게만 지내려는 혜원에게 정착의 의미와 삶의 속도를 되묻는다. 줄거리의 큰 사건보다, 밭일과 부엌의 소박한 일상 속에서 인물의 마음이 천천히 풀리는 결을 담아낸 힐링 영화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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