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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시온 — 헤라를 욕망한 죄로 영원한 바퀴에 묶인 자 (그리스)

구름이 | 05.29 | 조회 28 | 좋아요 0

익시온(Ἰξίων, Ixion)은 그리스 신화 라피타이족의 왕으로, 제우스의 환대를 받으며 헤라를 욕망한 신성모독으로 저승에서 영원히 도는 불타는 바퀴에 묶인 형벌을 받은 인물입니다.

인간 중 처음으로 동족 살해(친척 살해) 죄를 저지른 인물이기도 하며, 그의 형벌이 시지프스·탄탈로스와 함께 저승 3대 형벌의 정점입니다.


1. 정체성 — 인간 최초의 친족 살해자

익시온은 그리스 신화에서 인간 최초로 친족 살해 죄를 저지른 자로 — 그 이전에는 그런 죄가 없었습니다 — 그래서 그의 죄가 너무 새로워 누구도 그를 정화시킬 수 없었습니다.

결국 제우스가 직접 그를 정화시켜 올림포스로 데려갔지만, 그가 거기서 헤라를 욕망하는 더 큰 신성모독을 저질러 결국 영원한 형벌을 받았습니다.


2. 친족 살해 — 신부 값 거부

익시온이 데이오네우스의 딸 디아와 결혼할 때 신부 값을 약속했지만 결혼 후 지불을 거부했고, 장인이 그것을 요구하자 익시온이 큰 함정 — 불이 가득한 구덩이를 흙으로 덮은 — 을 만들어 장인을 그곳에 빠뜨려 죽였습니다.

이것이 인간 사이의 첫 친족 살해 죄였고, 그 죄의 무게가 너무 커서 어떤 왕·신탁소도 그를 정화시키려 하지 않았습니다. 익시온이 미친 듯이 세상을 헤매다 결국 제우스의 자비를 빌었습니다.


3. 제우스의 자비 — 올림포스 환대

제우스가 그를 가엾이 여겨 직접 정화시키고 올림포스로 데려가 신들의 잔치에 초대했습니다. 인간이 신들의 식탁에 앉는 가장 큰 영광을 받은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익시온이 그 영광에 감사하는 대신 헤라(제우스의 아내)를 보고 욕망에 빠져 그녀에게 부정한 의도를 품기 시작했습니다 — 자기를 구해준 신의 아내를 — 그 신성모독은 어떤 것보다 컸습니다.


4. 구름 헤라 — 켄타우로스의 탄생

제우스가 익시온의 의도를 알아채고 그를 시험하기 위해 헤라 모습의 구름(네펠레)을 만들어 보냈고, 익시온이 그 구름과 결합해 결합 결과 켄타우로스 종족 — 반인반마 — 이 태어났다는 신화입니다.

익시온이 그 결합 후 자랑스럽게 "내가 신들의 여왕과 잤다"고 떠벌리자 제우스가 격분해 그의 죄가 확정되었습니다. 신의 환대를 신성모독으로 갚은 가장 큰 죄였습니다.


5. 영원한 바퀴 — 형벌

제우스가 익시온을 헤르메스에게 명령해 저승으로 보냈고, 거기서 가장 잔혹한 형벌을 받게 했습니다. 그의 몸을 거대한 불타는 바퀴에 사방으로 묶고, 그 바퀴가 영원히 회전하는 형벌이었습니다.

바퀴의 회전과 함께 그의 몸도 영원히 돌며 불에 타는 고통을 영원히 견뎌야 했고, 거기에 더해 "은혜를 갚지 않은 죄"의 영원한 모범으로 모든 죽은 영혼이 그의 형벌을 보며 교훈을 얻었습니다.


★ 신의 이야기

익시온의 가장 큰 신성모독이 헤라 모습의 구름 사건입니다. 친족 살해 죄로 어떤 인간도 정화시키지 못한 그를 제우스가 가엾이 여겨 직접 정화시키고 올림포스로 데려갔습니다. 이것은 인간이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영광이었습니다. 어떤 인간도 신들의 잔치에 앉은 적이 거의 없었고, 익시온이 신들의 음식 넥타르와 암브로시아를 직접 맛보며 신들과 함께 식사하는 영예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그 영광 속에서 익시온이 가장 신성모독적인 욕망을 품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옆에 앉아 있는 가장 위엄 있고 아름다운 여신 — 제우스의 아내 헤라 — 을 보며 그가 마음 속으로 그녀를 욕망했습니다. 자기를 구해준 신의 아내를 욕망하는 것은 가장 큰 신성모독이었고, 동시에 환대(크세니아)의 신성한 법을 가장 잔혹하게 어기는 것이었습니다. 익시온이 헤라에게 점차 가까이 다가가며 부정한 의도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것을 보는 제우스가 익시온의 의도를 즉시 알아챘습니다. 그러나 제우스는 즉시 처벌하기보다 그가 정말 그 죄를 실행할 것인지 시험하기로 했습니다. 자기 권능으로 헤라와 똑같이 생긴 구름 — 네펠레(Νεφέλη) — 을 만들어 헤라의 모습으로 익시온에게 보냈습니다. 익시온이 그것이 진짜 헤라라 믿고 그 구름과 결합했고, 결합 후에는 자랑스럽게 동료들에게 떠벌렸습니다. "내가 신들의 여왕과 잤다, 나는 인간 중 가장 위대한 자다!"

제우스가 그 자랑을 듣고 격분했습니다. 익시온이 자기 환대를 가장 잔혹하게 갚았고, 그 죄가 확정되었으니 영원한 형벌을 내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결합의 결과 — 익시온이 진짜 헤라가 아닌 구름과 잤지만 — 켄타우로스(Κένταυρος) 종족 — 반인반마 — 이 태어났고, 그래서 후대 모든 켄타우로스가 익시온의 자손이 되었습니다. 가장 양면적인 결과였습니다. 한편 제우스가 헤르메스에게 명령해 익시온을 저승으로 데려갔습니다. 저승의 가장 깊은 곳 — 시지프스·탄탈로스가 형벌받는 곳과 같은 영역 — 에서 제우스가 직접 명령한 형벌이 집행되었습니다.

익시온의 몸이 거대한 불타는 청동 바퀴에 사방으로 묶였습니다. 그의 양 손목·양 발목이 바퀴의 4지점에 단단히 묶여 있어 그가 도망갈 수 없었고, 그 바퀴가 영원히 회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바퀴 자체에 불이 붙어 있어 회전과 함께 익시온의 몸도 영원히 불에 타며 도는 것이었습니다. 회전의 어지러움, 불의 고통, 묶인 채로 절대 풀려날 수 없는 영원성, 이 세 가지 고통이 동시에 그를 영원히 괴롭히는 형벌이었습니다. 게다가 모든 죽은 영혼이 저승에서 그 회전하는 불바퀴를 멀리서 볼 수 있어, "은혜를 갚지 않은 자"의 영원한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시지프스가 영원한 헛된 노동의 형벌이라면, 익시온은 영원한 불의 고통과 회전의 어지러움의 형벌이며, 그리스 신화 저승 3대 형벌의 가장 시각적으로 강력한 사례입니다.


익시온은 그리스 신화 신의 환대를 신성모독으로 갚은 자이자, 영원히 회전하는 불바퀴에 묶여 어지러움과 불의 고통을 동시에 받는 형벌의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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