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事親以孝(사친이효)

멍뭉이 | 05.19 | 조회 39 | 좋아요 0


事親以孝


사친이효


부모를 섬길 때는 효도로써 해야 한다는 뜻이다. 신라 화랑도의 다섯 가지 덕목인 세속오계(世俗五戒) 중 하나로, 원광법사가 제시한 가르침에서 비롯되었다.


한자 풀이

事 (섬길 사) — 일을 하다, 섬기다.

親 (어버이 친) — 부모, 가까운 사람.

以 (써 이) — ~로써, ~을 가지고.

孝 (효도 효) — 부모를 공경하고 섬기는 도리.


유래

신라 진평왕 시대의 고승 원광법사(圓光法師)는 화랑 귀산(貴山)과 추항(箒項)이 삶의 지침을 구하자 세속오계를 가르쳐 주었다. 이 내용은 「삼국사기」 열전에 기록되어 있다.

세속오계는 사군이충(事君以忠), 사친이효(事親以孝), 교우이신(交友以信), 임전무퇴(臨戰無退), 살생유택(殺生有擇)의 다섯 조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화랑이 마땅히 지켜야 할 도덕 규범을 담고 있다.

이 중 사친이효는 유교적 효 사상과 불교적 자비 정신이 결합된 덕목으로, 단순한 복종을 넘어 진심으로 부모를 공경하는 태도를 강조하는 표현으로 자리 잡았다.


용례

졸업식 축사에서 교장이 "사친이효의 정신을 잊지 말고, 바쁜 일상 속에서도 부모님께 감사를 표현하라"고 당부하였다.

기업 윤리 교육 자료에서 화랑도의 세속오계를 소개하며, 사친이효를 가정에서의 기본 도리를 뜻하는 덕목으로 설명하였다.


교훈

부모를 섬기는 일은 형식적인 의무가 아니라, 진심 어린 마음과 구체적인 행동이 뒤따라야 비로소 참된 효도가 된다는 점을 일깨운다.

현대 사회에서 개인의 독립과 자율이 강조되는 가운데에도, 가정 안에서의 관계와 책임을 소홀히 하지 말라는 시사점을 여전히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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