博學多識
박학다식
넓게 배우고 많이 안다는 뜻으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식이 풍부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학문의 깊이뿐 아니라 폭넓은 견문을 함께 강조한다.
한자 풀이
博 (넓을 박) — 넓고 풍부함을 뜻한다.
學 (배울 학) — 학문을 닦고 익힘을 뜻한다.
多 (많을 다) — 수량이나 범위가 많음을 뜻한다.
識 (알 식) — 지식·견식을 갖춤을 뜻한다.
유래
예로부터 전해지는 표현으로, 넓은 학문과 풍부한 지식을 지닌 인물을 칭송할 때 사용되어 왔다. 『논어』 「술이편」에서 공자는 "널리 배우고 뜻을 굳게 하라(博學而篤志)"고 가르쳤는데, 이와 같은 유교적 학문관이 이 성어의 바탕을 이룬다.
중국 역대 문헌에서도 학식이 넓고 풍부한 학자를 묘사할 때 '박학'과 '다식'을 함께 쓰는 사례가 자주 등장하였으며, 두 표현이 결합되어 하나의 성어로 굳어졌다.
이후 한국에서도 과거 시험을 준비하는 선비들이 갖추어야 할 이상적 자질을 표현하는 말로 널리 쓰이며, 지적 성실함과 탐구 정신을 함께 담은 표현으로 자리잡았다.
용례
그는 역사, 과학, 문학 등 다양한 주제에 막힘없이 답변하는 것을 보니 과연 박학다식한 인물이라는 평가가 절로 나왔다.
박학다식한 교수는 강의 중 여러 학문 분야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학생들에게 융합적 사고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교훈
한 분야만 깊이 파고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폭넓은 지식을 쌓을 때 비로소 사물을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이 생긴다는 점을 일깨워 준다.
정보가 넘쳐나는 현대 사회에서 박학다식은 단순한 암기가 아니라 다양한 분야를 연결하고 통합하는 능력으로 재해석될 수 있으며, 그 가치는 오히려 더욱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