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고사성어

尾大難掉(미대난도)

별님이 | 05.19 | 조회 23 | 좋아요 0


尾大難掉


미대난도


꼬리가 너무 커지면 흔들기 어렵다는 뜻으로, 아랫사람이나 하부 조직의 세력이 지나치게 비대해져 윗사람이 이를 통제하기 어렵게 된 상황을 가리킨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에서 비롯된 표현이다.


한자 풀이

尾 (꼬리 미) — 꼬리, 말단.

大 (클 대) — 크다, 비대하다.

難 (어려울 난) — 어렵다, 곤란하다.

掉 (흔들 도) — 흔들다, 움직이다.


유래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소공(昭公) 11년 조에 등장하는 표현이다. 춘추시대 초(楚)나라의 신하 숙향(叔向)이 나라의 정세를 논하는 자리에서 이 말을 사용하였다.

숙향은 제후국의 대신들이 지나치게 강성해져 군주의 명령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 상황을 우려하며, "꼬리가 크면 흔들기 어렵다(尾大難掉)"는 말로 경계의 뜻을 표명하였다.

이후 이 표현은 하부 조직이나 신하 세력이 비대해져 중앙이나 상위 권력이 이를 제어하지 못하는 상황을 묘사하는 고사성어로 굳어졌다.


용례

대기업의 자회사가 모회사보다 규모와 영향력이 커져 오히려 경영 결정을 좌우하는 상황을 두고 "미대난도의 형국"이라 표현할 수 있다.

정부 산하 기관이 본부의 지시보다 자체 논리로 움직이기 시작할 때, 행정 전문가들은 이를 미대난도에 빗대어 구조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곤 한다.


교훈

조직을 운영할 때 권한과 자원의 배분은 균형을 유지해야 하며, 특정 부분이 지나치게 비대해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 사회에서도 권력의 분산과 견제 없이 하위 집단이 독자적으로 비대해지면 전체 구조의 통제력이 약해진다는 경고로서 여전히 유효한 시사점을 담고 있다.


4aacadca-7c10-4dfd-b17b-2a630f9d46a6.jpg


387e77b6-e5ca-49c8-a752-2dd4e5d82e59.png


f720456a-1ed2-4b89-b2d1-916da2c8040e.webp

공유하기
목록보기

목록보기
신고하기

신고 사유를 선택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