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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風良俗(미풍양속)

곰돌이 | 05.19 | 조회 24 | 좋아요 0


美風良俗


미풍양속


아름다운 풍습과 좋은 풍속을 아울러 이르는 말로, 사회 구성원이 오랜 세월 함께 가꾸어 온 건전하고 바람직한 생활 관습과 도덕적 질서를 가리킨다. 법률과 사회 규범 분야에서도 자주 쓰이는 표현이다.


한자 풀이

美 (아름다울 미) — 아름답고 훌륭하다는 뜻.

風 (바람 풍) — 바람, 나아가 풍습·기풍을 이른다.

良 (어질 량) — 착하고 좋다는 뜻.

俗 (풍속 속) — 사람들 사이에 내려오는 습속·관습.


유래

예로부터 전해지는 표현으로, 동아시아 유교 문화권에서 공동체의 도덕적 기반을 표현할 때 '풍(風)'과 '속(俗)'을 함께 엮어 쓰는 관행에서 비롯되었다.

조선 시대 관찬 문서와 상소문에서 "미풍양속을 해친다" 혹은 "미풍양속을 장려해야 한다"는 형태로 빈번히 등장하며, 지배층이 사회 질서와 예의를 강조할 때 즐겨 활용한 표현이다.

근현대에 들어서는 민법·형법 등 법률 문서에서 '공공질서와 미풍양속'이라는 관용구로 정착하여, 사회 전체가 공유하는 윤리적 기준을 뜻하는 법적 개념으로도 굳어졌다.


용례

지나치게 자극적인 광고 내용이 미풍양속을 해친다는 이유로 방송 심의에서 제재를 받은 사례가 잇따랐다.

이웃 간에 서로 돕고 어른을 공경하는 전통 문화는 오늘날에도 계승할 만한 미풍양속으로 꼽힌다.


교훈

공동체가 오랜 시간 다듬어 온 바람직한 관습은 법 이전에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 주는 근본적인 질서임을 이 성어는 상기시킨다.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강조되는 현대 사회일수록, 모두가 공유하는 도덕적 토대로서 미풍양속의 가치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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