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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不窺園(목불규원)

야옹이 | 05.19 | 조회 26 | 좋아요 0


目不窺園


목불규원


학문이나 일에 온 마음을 쏟아 다른 것에 눈길조차 돌리지 않는 태도를 뜻한다. 한나라 유학자 동중서(董仲舒)의 일화에서 비롯된 표현으로, 「한서(漢書)」 동중서전에 출전이 있다.


한자 풀이

目 (눈 목) — 눈, 시선을 의미한다.

不 (아닐 불) — 부정을 나타내는 글자이다.

窺 (엿볼 규) — 틈새로 들여다보거나 엿봄을 뜻한다.

園 (동산 원) — 정원, 뜰을 가리킨다.


유래

한나라 경제(景帝)·무제(武帝) 시대의 유학자 동중서(董仲舒)는 「한서(漢書)」 동중서전에 그 행적이 기록되어 있다. 그는 유교 경전, 특히 「춘추(春秋)」 연구에 생애를 바친 인물로 널리 알려졌다.

동중서는 학문에 집중하는 동안 집 안의 정원을 3년 동안 한 번도 들여다보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바로 이 일화에서 '목불규원(目不窺園)'이라는 표현이 생겨났다.

이후 이 말은 한 가지 일에 완전히 몰두하여 주변의 유혹이나 사사로운 것에 전혀 한눈을 팔지 않는 자세를 표현하는 성어로 굳어져 오늘날까지 쓰이고 있다.


용례

그 연구자는 논문 마감이 다가오자 목불규원의 자세로 실험실에만 틀어박혀 데이터 분석에 몰두하였다.

수험생이 시험 준비 기간 내내 목불규원의 각오로 공부에만 집중한 결과, 원하던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다.


교훈

어떤 분야에서든 탁월한 성취는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에서 비롯된다. 주변의 사소한 것에 시선을 빼앗기지 않고 본질에 매진하는 자세가 깊이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낸다.

현대 사회는 수많은 정보와 자극으로 주의를 분산시킨다. 목불규원의 정신은 디지털 시대일수록 의도적으로 집중 환경을 만들고 한 가지에 깊이 파고드는 태도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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