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如鳥數飛(여조삭비)

토순이 | 05.19 | 조회 21 | 좋아요 0


如鳥數飛


여조삭비


새가 자주 날갯짓을 반복하듯, 학문이나 기술을 끊임없이 익히고 연습해야 함을 이르는 말이다. 반복 수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표현으로 쓰인다.


한자 풀이

如 (같을 여) — 마치 ~와 같다, 비유를 이끄는 글자.

鳥 (새 조) — 날개 달린 새를 가리킴.

數 (자주 삭) — 여러 번, 빈번하게 반복함.

飛 (날 비) — 날다, 날갯짓하다.


유래

예로부터 전해지는 표현으로, 새가 하늘을 힘차게 날기 위해 어미 곁에서 수없이 날갯짓을 반복하며 익히는 모습에서 비롯된 비유적 표현이다.

갓 태어난 새는 단번에 창공을 날지 못하고, 수많은 실패와 반복 끝에 비로소 자유롭게 날 수 있게 된다. 이 자연의 이치를 학문과 수양에 대입한 것이다.

이로부터 어떤 분야든 숙달에 이르려면 끊임없는 반복 연습이 필수적이라는 의미로 굳어져, 학습과 수련의 자세를 경계하는 말로 사용되어 왔다.


용례

악기를 처음 배우는 학생이 같은 음계를 수백 번 되풀이하는 모습을 두고, 여조삭비의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표현할 수 있다.

신입 개발자가 기초 코드를 반복하여 작성하며 실력을 키우는 상황에서, 여조삭비처럼 꾸준한 반복이 결국 숙련을 만든다고 이를 수 있다.


교훈

어떤 기술이나 학문도 처음부터 완성되지 않는다. 새가 날기 위해 날갯짓을 거듭하듯, 작은 반복의 축적이 진정한 숙달을 이끈다는 사실을 이 성어는 일깨운다.

빠른 결과를 원하는 현대의 풍토 속에서도, 꾸준하고 성실한 반복 수련만이 흔들리지 않는 실력의 토대가 됨을 되새기게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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