席不暇暖
석불가난
자리가 따뜻해질 겨를도 없다는 뜻으로, 한곳에 오래 머물지 못할 만큼 매우 바쁘게 움직임을 이르는 말이다. 「공자가어(孔子家語)」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전해진다.
한자 풀이
席 (자리 석) — 앉는 자리, 좌석.
不 (아닐 불) — 부정을 나타내는 글자.
暇 (겨를 가) — 여유, 틈, 한가한 시간.
暖 (따뜻할 난) — 온기가 있다, 따뜻해지다.
유래
「공자가어(孔子家語)」에 공자의 제자 증자(曾子)가 스승의 부지런함을 묘사한 데서 이 표현이 비롯된 것으로 전해진다.
공자는 천하를 돌아다니며 올바른 정치를 펼칠 군주를 찾고 인(仁)의 도를 전파하였는데, 어느 한 곳에도 오래 앉아 쉬지 않고 끊임없이 이동하였다.
앉은 자리가 체온으로 따뜻해질 시간조차 없이 바로 자리를 뜬다는 이 표현이, 이후 바쁘고 분주한 삶을 묘사하는 성어로 굳어졌다.
용례
새로 부임한 팀장은 석불가난이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이 부서 저 부서를 쉴 새 없이 오가며 현장 파악에 나섰다.
창업 초기의 사업가는 투자자 미팅, 거래처 방문, 직원 채용 면접으로 석불가난의 나날을 보내야 했다.
교훈
목표를 향해 쉬지 않고 나아가는 성실함과 부지런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 성어는 간결하게 일깨워 준다.
현대 사회에서도 성과를 이루는 사람들은 대개 안락한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움직이며 기회를 만들어 간다는 시사점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