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나는 가족이라는 뜻이야.
가족은 아무도
뒤에 남기거나 잊지 않아.
Ohana means family.
Family means nobody gets left behind
or forgotten.
애니메이션 「릴로 & 스티치(Lilo & Stitch, 2002)」 — 크리스 샌더스·딘 드블로아 공동 감독, 데이비 체이스 목소리의 어린 소녀 릴로가 처음 입에 올리고 크리스 샌더스가 직접 목소리를 맡은 외계 생명체 스티치가 끝내 되새기는,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가족 신조.
「상황」 부모를 잃고 언니 나니와 단둘이 남은 하와이의 소녀 릴로는, 우주에서 떨어진 푸른 생명체 스티치를 가족으로 받아들인다. 릴로는 '오하나'라는 하와이 말의 뜻을 스티치에게 가르치며 이 문장을 건네고, 이 말은 위태로운 가족이 서로를 끝까지 붙드는 약속이 된다.
「의미」 가족은 핏줄이나 완벽함으로 증명되는 것이 아니라, 누구도 뒤에 두고 떠나지 않겠다는 의지로 완성된다. 부서지고 어긋난 관계라 해도 서로를 포기하지 않는 한 그것은 여전히 가족이며, 잊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곁을 지키는 일임을 이 짧은 말이 일러 준다.
「릴로 & 스티치」는 2002년 월트 디즈니가 내놓은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훗날 「드래곤 길들이기」를 만든 크리스 샌더스와 딘 드블로아의 감독 데뷔작이다. 하와이를 배경으로, 부모를 여의고 언니 나니(티아 카레르 목소리)의 보살핌 아래 자라는 외로운 소녀 릴로(데이비 체이스 목소리)가, 개로 착각해 입양한 외계 실험체 스티치(감독 크리스 샌더스가 직접 목소리 연기)와 한 가족이 되어 가는 이야기다. 이 대사는 릴로가 '오하나'의 뜻을 스티치에게 가르쳐 주는 장면에서 처음 등장해 영화의 핵심 신조로 자리 잡는다. 이후 자신이 짐이 된다고 여긴 스티치가 떠나려 할 때, 그 가르침을 그대로 되새기며 다시 가족에게 돌아오는 후반부 장면에서 이 말은 가장 큰 울림을 얻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