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다음 같은 것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데.
지금 내가 너한테 해 줄 수 있는 말이 이거밖에 없다.
우리 다음 생에도 반드시 다시 만나자.
I never once believed in a next life.
But this is the only thing I can give you now —
Let's be sure to meet again in our next life.
드라마 「호텔 델루나(2019, tvN)」 — 오충환 연출, 홍정은·홍미란(홍자매) 극본. 이지은(아이유) 분 장만월이 여진구 분 구찬성에게 건네는 마지막 작별의 말.
「상황」 천 년이 넘도록 원한에 묶여 호텔 델루나를 떠나지 못하던 장만월이 마침내 저승으로 떠나며 구찬성과 이별하는 순간, 죽지 않는 존재라 입에 담을 일 없던 '다음 생'을 처음으로 약속하며 건네는 말이다.
「의미」 영원을 함께할 수 없음을 알면서도 이별을 받아들이고, 지금의 끝을 부정하지 않으면서 재회를 믿는 사랑의 성숙함을 보여 준다.
최종 16회, 장만월이 묵은 원한과 미련을 모두 풀고 저승으로 향하는 이별 장면에서 나오는 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