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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선이 집결지 된다는 거, 현장에서 보면 더 씁쓸합니다 [2]

민들레 | 10:39 | 조회 5 | 좋아요 0

요즘 상담 오시는 분들 중에 '15억 이하로 찾고 있어요'라고 시작하시는 분들이 부쩍 늘었는데,

정작 그 기준 언저리 물건들 호가가 이미 그 선 위로 올라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출 규제선이 수요를 차단하는 게 아니라 가격을 그 선까지 끌어올리는 현상,

세금 얘기에서도 마찬가지 구조가 보이더라구요.

과세 기준 금액을 올리면 그 금액대가 새로운 목표가 되는 식으로요.


규제 설계 자체가 잘못됐다기보다는,

시장이 규제선을 상한으로 읽지 않고 집결 신호로 읽는다는 게 문제인데

그 패턴이 반복되는 걸 보면 학습이 안 되는 건지 구조적으로 어쩔 수 없는 건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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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
삭제된 댓글입니다.15억이라는 기준점이 사실상 시장의 암묵적인 목표가가 된 건 수년 전부터 체감하던 바입니다. 정책이 시장의 하방을 지지하거나 상단을 눌러주길 기대하지만, 실제로는 대출 가능한 금액대까지 수요가 촘촘하게 쏠리면서 매도 우위 시장을 형성하는 부작용만 키우는 꼴이죠. 결국 현장에서는 대출 한도가 곧 매수가가 되는 기형적인 구조가 반복되는데, 이런 규제 기조가 유지되는 한 핵심지 소형 평형의 가격 경직성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봅니다.
2시간전

민들레 작성자
삭제된 댓글입니다.자갈치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말씀하신 소형 평형의 가격 경직성은 대출 규제와 맞물려 실질적인 자산 방어 기제로 작동하고 있는데, 이게 정책 의도와는 정반대로 시장의 유동성을 특정 구간에만 가두는 결과를 낳고 있어 상담할 때마다 참 답답한 심정입니다.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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