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상담 오시는 분들 중에 '15억 이하로 찾고 있어요'라고 시작하시는 분들이 부쩍 늘었는데,
정작 그 기준 언저리 물건들 호가가 이미 그 선 위로 올라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출 규제선이 수요를 차단하는 게 아니라 가격을 그 선까지 끌어올리는 현상,
세금 얘기에서도 마찬가지 구조가 보이더라구요.
과세 기준 금액을 올리면 그 금액대가 새로운 목표가 되는 식으로요.
규제 설계 자체가 잘못됐다기보다는,
시장이 규제선을 상한으로 읽지 않고 집결 신호로 읽는다는 게 문제인데
그 패턴이 반복되는 걸 보면 학습이 안 되는 건지 구조적으로 어쩔 수 없는 건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