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 주택 수를 줄이고 가액이랑 거주 기준으로 세금 매기겠다고 판을 짜는 모양인데
결국 이렇게 되면 지방 쪽에 묶여 있는 곁다리 자산들부터 다 매물로 던져지게 되어 있습니다.
안 그래도 대구 바닥에서 상가 하나 붙들고 공실 메우느라 매달 피가 마르는데
수도권에 똘똘한 한 채 올려놓으려는 사람들 머릿속에서
지방에 둔 자투리 상가나 오피스텔 같은 건 가장 먼저 정리 대상이 되지 않겠습니까.
가뜩이나 매수 문의조차 뚝 끊겨서 환금성도 바닥을 기는 판에
세제 개편 방향성까지 대놓고 지방 자산 버리고 서울 한 채로 가라고 등떠미는 꼴이니
이게 무슨 지방 소멸을 막고 형평성을 잡겠다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갑니다.
올해 11월에 대출 만기 돌아오는 것 때문에 머리가 깨질 지경인데
시장 분위기마저 이런 식으로 한쪽으로만 쏠리게 판을 흔들어대니
지방에서 조용히 내 사업 하면서 버티는 사람들만 바보 만드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