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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림 — 거인 왕, 토르의 망치를 훔친 자 (북유럽)

토순이 | 05.29 | 조회 27 | 좋아요 0

트림(Þrymr, "천둥")은 북유럽 신화 거인 세계 요툰헤임의 왕으로, 어느 날 토르의 망치 묠니르(Mjölnir)를 훔쳐 자기 산속 깊이 8마일 아래에 숨긴 후 그것을 돌려받기 위해 프레이야 여신을 자기 신부로 요구한 가장 유명한 거인입니다.

결국 토르가 여장한 신부로 위장해 결혼식에 가서 망치를 되찾고 모든 거인을 박살낸 가장 우스꽝스러운 신화의 주인공입니다.


1. 정체성 — 망치를 훔친 거인 왕

트림은 북유럽 신화에서 가장 영리한 거인 왕 중 한 명으로, 토르의 망치 묠니르를 훔쳐 신족을 위협한 가장 큰 도둑이었습니다.

그러나 자기 결혼식에서 토르의 변장에 속아 박살난 가장 우스꽝스러운 결말을 가진 거인이며, 신화의 가장 익살스러운 장면의 주인공입니다.


2. 출생·계보 — 거인 가문

거인 가문 출신의 왕으로, 정확한 부모가 알려지지 않은 신비한 거인입니다.

그의 누이 — 트림의 결혼식에서 진짜 신부와 헤어진 진짜 신부 — 가 있었지만 자세한 가족 신화는 거의 남아 있지 않습니다.


3. 묠니르 도둑 — 신족 위협

어느 날 토르가 아침에 일어나 보니 자기 망치 묠니르가 사라져 있었고, 큰 위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망치 없는 토르가 거인족 앞에서 무력했기 때문입니다.

로키가 변신해 거인 세계로 가서 진실을 알아냈고, 트림이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그렇다, 묠니르가 내 손에 있다, 땅속 8마일 깊이에 숨겼다, 그것을 돌려받으려면 한 가지 조건이 있다 — 프레이야 여신을 내 신부로 보내라!"


4. 토르 변장 — 가장 우스꽝스러운 결혼식

프레이야가 거부했고, 헤임달이 영리한 해법을 제안했습니다. "토르 본인이 프레이야로 변장하고 결혼식에 가라, 거기서 묠니르를 되찾으면 된다." 토르가 격분했지만 결국 동의했습니다.

토르가 프레이야의 신부 옷·베일·황금 목걸이로 변장해 — 로키가 시녀로 — 함께 트림의 결혼식에 갔고, 그가 너무 많이 먹고 너무 무서운 눈을 가져 거의 정체가 드러날 뻔했지만 로키의 영리한 변명으로 통과했습니다.


5. 망치 되찾기 — 모든 거인 박살

결혼식의 마지막 의례 — 신부에게 묠니르 망치를 무릎 위에 올려 결혼을 신성화하는 — 의례를 위해 트림이 묠니르를 가져왔습니다.

그 순간 토르가 자기 망치를 잡고 즉시 일어나 베일을 벗어던지며 모든 거인들 — 트림과 모든 손님 거인들 — 을 그 자리에서 망치로 박살내 죽였습니다. 한 거인의 한 도둑질이 한 거인 종족의 가장 큰 학살을 부른 가장 시적이고 우스꽝스러운 결말입니다.


★ 신의 이야기

트림 신화의 정점이 토르의 여장 결혼식 사건입니다. 어느 날 토르가 자기 망치 묠니르를 잃은 후 큰 위기에 빠졌고, 트림이 그것을 자기 산속 깊이 8마일 아래에 숨긴 후 프레이야 여신을 자기 신부로 요구했습니다. 프레이야가 거부해 — 그녀의 분노가 너무 강해 그녀의 신성한 목걸이 브리싱가멘이 산산조각 났을 정도로 — 신들이 다른 해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모든 신들이 회의를 열었고, 헤임달(가장 영리한)이 한 가지 해법을 제안했습니다. "토르 본인이 프레이야로 변장하고 결혼식에 가라, 거기서 묠니르를 되찾으면 된다." 토르가 처음에는 격분했습니다. "내가 여장을 한다고? 신들이 나를 영원히 비웃을 것이다!" 그러나 묠니르를 되찾는 것이 더 중요했기에 결국 동의했습니다.

신들이 토르에게 프레이야의 신부 옷·베일·황금 목걸이·브로치·열쇠를 모두 입혀 여신처럼 꾸몄고, 토르의 거대한 몸과 붉은 수염을 베일과 옷으로 가렸습니다. 로키도 시녀로 함께 변장했고, 둘이 토르의 염소 마차를 타고 요툰헤임 — 거인 세계 — 으로 갔습니다.

트림의 거대한 궁전 앞에 도착했을 때 트림이 환호하며 신부를 맞이했습니다. "오, 마침내 프레이야 여신이 내 신부가 되러 왔구나!" 그가 자기 거인 형제·자매들·친구들 모두를 초대해 거대한 결혼 잔치가 시작되었습니다. 식탁이 너무도 크게 차려져 — 거인 잔치이기에 — 음식이 산처럼 쌓였습니다.

그러나 결혼식 중 토르가 거의 정체를 드러낼 뻔한 사건이 두 번 일어났습니다. 첫째, 그가 너무 배가 고파 황소 한 마리·연어 8마리·여인이 먹는 음식 전부·꿀술 3통을 혼자 다 먹었습니다. 트림이 충격받아 "신부가 어떻게 이렇게 많이 먹는가?"라 묻자, 로키(시녀)가 영리하게 답했습니다. "오 프레이야가 너와의 결혼을 너무 기대해 8일 동안 음식을 먹지 않아서 이렇게 많이 먹는 것입니다."

둘째, 트림이 신부에게 입맞춤하려 베일을 살짝 들춰보자 토르의 활활 타오르는 붉은 눈 — 분노로 가득한 — 이 드러났습니다. 트림이 다시 충격받아 "신부의 눈이 왜 이렇게 무서운가?"라 물었지만, 로키가 또 답했습니다. "오 프레이야가 너무 잠을 못 자 8일 동안 깨어 있어서 그렇게 눈이 빨간 것입니다." 트림이 그것을 믿었습니다.

마침내 결혼식의 마지막 의례가 시작되었습니다. 트림의 누이가 — 결혼 의례의 한 부분으로 — 신부의 무릎 위에 망치 묠니르를 올려 결혼을 신성화해야 했습니다. 트림이 자기 깊은 산속에서 묠니르를 가져왔고, 그것을 토르의 무릎 위에 — 모르고 — 올렸습니다.

그 순간 토르가 자기 망치를 — 며칠 만에 다시 — 잡았습니다. 그가 즉시 일어나 자기 베일과 신부 옷을 벗어 던지며 모든 거인들에게 자기 본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트림의 얼굴이 가장 큰 충격으로 일그러졌지만 — 너무 늦었습니다. 토르가 묠니르를 들어 트림의 머리를 한 번에 박살냈고, 그 후 모든 결혼식 손님 — 모든 거인 — 을 차례로 박살내 죽였습니다.

트림의 누이 — 결혼식 의례의 한 부분으로 신부에게 가까이 있던 — 도 토르의 망치에 죽었고, 사실상 트림의 가문 전체가 그날 한 결혼식에서 멸절되었습니다. 토르와 로키가 모든 거인의 황금 보물 — 잔치에 차려진 — 을 가지고 아스가르드로 돌아왔고, 신족이 큰 환호로 그들을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이 한 가지 큰 사회적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그 후 모든 거인족이 — 트림의 운명을 알고 — 토르의 망치를 다시는 훔치려 하지 않았습니다. 한 거인의 한 도둑질이 한 거인 종족 전체에게 가장 강력한 경고가 된 사건이었고, 신족의 신성한 권위가 더 강력해진 가장 시적이고 우스꽝스러운 신화의 정점입니다. 동시에 그것이 신들 사이에서 토르의 영원한 농담거리가 되었고, 그가 그 후 평생 다른 신들이 "오 신부 토르여!"라 부르며 놀리는 것을 견뎌야 했습니다. 묠니르를 되찾은 영광과 함께 그가 영원한 — 사실상 신족 전체의 — 농담 대상이 된 양면적 결말입니다.


트림은 북유럽 신화 토르의 망치 묠니르를 훔친 거인 왕이자, 토르의 여장 결혼식에서 박살난 가장 우스꽝스러운 신화의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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