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문드(Sigmundr)는 북유럽 신화 볼숭(Völsung) 가문의 영웅으로, 오딘에게서 마법 검 그람(Gramr)을 받았고 자기 누이 시그니(Signy)와의 사이에서 영웅 신피요틀리(Sinfjötli)를 낳았으며 후일 시구르드(Sigurd)의 아버지가 된 가장 강력한 영웅 가문의 시조입니다.
13세기 시 "볼숭가 사가(Völsunga saga)"의 핵심 인물이며, 바그너 오페라 반지의 "발키리(Die Walküre)"에 등장하는 지크문트(Siegmund)가 그의 게르만 형태입니다.
1. 정체성 — 볼숭 가문의 시조 영웅
시그문드는 북유럽 신화에서 가장 위대한 영웅 가문 — 볼숭(Völsung) 가문 — 의 시조이자 핵심 영웅으로, 그의 아들 시구르드가 가장 위대한 영웅이 되어 가문의 영광을 정점에 올렸습니다.
오딘에게서 직접 마법 검 그람(Gramr)을 받은 가장 영광스러운 인간이며, 사실상 오딘의 직계 인간 후예의 첫 영웅입니다.
2. 출생·계보 — 볼숭의 아들
볼숭(Völsungr) 왕의 아들로, 누이가 시그니(Signy)이며 9명의 다른 형제가 있었습니다. 모두 가장 강력한 전사들이었습니다.
두 명의 아내가 있었습니다. 첫째 보르그힐트(Borghild)와의 사이에서 한 아들을 잃었고, 둘째 효르디스(Hjördís)와의 사이에서 시구르드 — 자기 사후 — 가 태어났습니다.
3. 오딘의 검 그람 — 떡갈나무에 박힌
시그문드의 누이 시그니의 결혼식 잔치에서 한 외눈 노인 — 오딘 — 이 갑자기 나타나 자기 검을 떡갈나무 한가운데에 — 손잡이까지 — 박았습니다. 그가 외쳤습니다. "이 검을 뽑아 낼 자가 그것을 가질 것이다, 가장 위대한 검이리라."
모든 영웅이 차례로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고, 마지막에 시그문드만이 그 검을 한 손으로 가볍게 뽑아냈습니다. 그 검이 그람(Gramr, "분노")이었고, 그것이 후일 그의 아들 시구르드에게 상속되어 파프니르를 죽이는 데 사용됩니다.
4. 누이와의 결합 — 신피요틀리 출생
시그문드의 누이 시그니가 시지에이르(Siggeirr)와 강제 결혼했지만, 그녀의 새 남편이 시그문드와 9명의 형제 — 모든 볼숭 가문 남성 — 를 음모로 살해해 멸절시켰습니다.
시그문드만이 — 동굴에 갇혀 — 살아남았고, 시그니가 가문의 복수를 위해 자기 친오빠 시그문드와의 결합으로 — 변신해 알리지 않고 — 영웅 신피요틀리(Sinfjötli)를 낳았습니다. 시그문드·시그니·신피요틀리가 결국 시지에이르를 죽이고 복수를 완성했습니다.
5. 죽음·시구르드 출생 — 가문의 영광 계속
시그문드가 노년에 마지막 전투에서 죽었고, 그 때 오딘이 노인의 모습으로 나타나 자기 신성한 창으로 그람을 부러뜨렸습니다 — 시그문드의 운명이 끝났다는 신적 표징.
그러나 시그문드의 마지막 아내 효르디스가 그를 임신 중이었고, 그가 죽은 후 그녀가 시구르드 — 가장 위대한 영웅 — 를 낳았습니다. 부러진 그람의 조각이 보존되어 후일 시구르드를 위해 다시 단조되어 그의 가장 큰 무기가 됩니다.
★ 신의 이야기
시그문드 신화의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이 자기 누이 시그니의 결혼식 잔치에서 오딘의 마법 검 그람을 떡갈나무에서 뽑아낸 사건입니다. 시그니가 사촌 왕 시지에이르(Siggeirr) — 시그문드와 가문이 평소 적대 관계에 있던 — 와 강제 결혼하는 의례 중이었고, 모든 볼숭 가문 남성들이 — 시그문드와 9명의 형제 — 그 잔치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큰 떡갈나무가 잔치 중앙에 있었고, 모든 잔치 손님이 그 주위에 앉아 있었습니다.
잔치가 한창일 때, 갑자기 큰 모자 — 챙이 넓은 — 를 깊이 눌러 쓴 외눈 노인이 잔치 한가운데 나타났습니다. 그가 한 마디 말 없이 자기 검 — 가장 빛나는 마법 검 그람(Gramr) — 을 자기 양손으로 잡고 큰 떡갈나무 한가운데에 — 손잡이까지 — 깊이 박았습니다. 그 칼날이 너무도 날카로워 떡갈나무의 단단한 줄기 안으로 마치 부드러운 풀에 박는 것처럼 들어갔습니다.
그러고는 노인이 외쳤습니다. "이 검을 뽑아낼 수 있는 자가 그것을 가질 것이다. 이것이 너희가 평생 가질 수 있는 가장 위대한 검이리라. 어떤 자도 이것을 절대 잃지 않으리라." 그가 그 말을 한 후 즉시 사라졌고, 잔치 손님들 사이에 큰 침묵이 흘렀습니다. 모든 사람이 그 외눈 노인이 사실 오딘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왕 시지에이르가 먼저 자기 권력을 보이기 위해 검을 뽑으러 갔습니다. 그가 양손으로 손잡이를 잡고 모든 힘을 다해 끌어당겼지만, 검이 한 치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가 격분해 자기 부하들 — 가장 강한 전사들 — 에게 차례로 시도하라 명령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시지에이르의 얼굴이 굴욕으로 붉어졌습니다.
그 후 볼숭 가문의 남성들이 차례로 시도했습니다. 9명의 형제가 모두 — 가장 강한 첫째부터 막내까지 —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마지막에 시그문드 — 가장 막내이자 가장 어린 — 가 떡갈나무로 다가갔습니다. 그가 한 손으로만 손잡이를 잡고 가볍게 끌어당겼고, 검이 마치 자기 의지로 — 부드럽게 — 떡갈나무에서 빠져나왔습니다.
모든 잔치 손님이 환호했지만 시지에이르 왕의 마음 속에는 가장 깊은 분노와 시기가 끓어올랐습니다. 그가 시그문드에게 그 검을 자기에게 팔라 제안했고 — 검 무게의 3배 황금을 제시했지만 — 시그문드가 거절했습니다. "오딘이 직접 나에게 준 선물을 어떻게 팔 수 있겠는가?" 그 거절이 시지에이르의 영원한 적의를 부른 결정적 순간이었습니다.
몇 달 후 시지에이르가 자기 음모를 시작했습니다. 그가 시그문드와 9명의 형제 — 모든 볼숭 가문 남성 — 을 자기 왕국에 초대하는 척하다가, 그들이 도착한 후 매복으로 잡아 — 모두 사슬에 묶어 — 깊은 숲의 거대한 떡갈나무 통나무에 묶어 두었습니다. 그러고는 매일 밤 거대한 늑대 한 마리 — 시지에이르의 어머니가 변신한 — 가 와서 한 명씩 잡아 먹었습니다.
9밤이 지난 후 9명의 형제가 모두 죽었고, 마지막에 시그문드만이 살아남았습니다. 그의 누이 시그니가 자기 충실한 종복을 통해 시그문드에게 — 비밀스럽게 — 자기 입에 꿀을 발라 보냈고, 늑대가 그것을 핥으려 입에 들어왔을 때 시그문드가 자기 이로 늑대의 혀를 물어 늑대를 죽였습니다. 그 사이에 그가 자기 사슬을 끊고 — 늑대의 격렬한 발버둥으로 통나무가 부서져 — 도망쳤습니다.
시그문드가 그 후 평생 자기 가문의 복수에 헌신했고, 자기 누이 시그니와의 비밀 결합 — 변신해 — 으로 영웅 신피요틀리(Sinfjötli)를 낳아 함께 시지에이르를 죽이고 가문의 복수를 완성했습니다. 그러나 자기 가문의 영광이 한 세대 이상 이어지지 못한 비극이었습니다. 그가 노년에 마지막 전투에서 죽었고, 그 때 오딘이 자기 신성한 창으로 그람을 부러뜨려 — 시그문드의 운명이 끝났다는 표징 — 모든 것이 끝난 듯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지막 아내 효르디스가 그를 임신 중이었고, 시그문드 사후 그녀가 시구르드(Sigurd) — 가장 위대한 영웅 — 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부러진 그람의 조각이 보존되어 후일 시구르드를 위해 다시 단조되어 그의 가장 큰 무기가 되었습니다. 시구르드가 그 그람으로 거대한 용 파프니르(Fáfnir)를 죽이고 황금을 얻어 자기 아버지 시그문드의 영광을 영원한 가문 신화의 정점에 올렸습니다. 한 영웅의 한 검이 한 가문의 영원한 영광의 시조가 된 가장 시적인 게르만 영웅 신화입니다.
시그문드는 북유럽 신화 볼숭 가문의 시조 영웅이자, 오딘의 마법 검 그람을 떡갈나무에서 뽑아낸 자이며 시구르드의 아버지로서 가장 위대한 영웅 가문의 출발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