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節用愛人(절용애인)

별님이 | 05.19 | 조회 43 | 좋아요 0


節用愛人


절용애인


재물과 비용을 아껴 씀으로써 백성을 사랑하는 정치의 근본을 뜻한다. 공자가 올바른 통치의 덕목으로 제시한 말로, 『논어(論語)』 학이편(學而篇)에 출전을 두고 있다.


한자 풀이

節 (마디 절) — 절제하다, 아끼다.

用 (쓸 용) — 사용하다, 비용.

愛 (사랑 애) — 아끼다, 사랑하다.

人 (사람 인) — 사람, 백성.


유래

이 말은 공자의 제자 자공(子貢)이 정치의 요체를 묻자 공자가 답한 내용에서 비롯되었다. 출전은 『논어』 학이편 제5장이다.

공자는 "道千乘之國 敬事而信 節用而愛人 使民以時(나라를 다스릴 때는 일을 삼가고 신의를 지키며, 비용을 아끼고 백성을 사랑하며, 백성을 부릴 때는 때를 가려야 한다)"라고 하였다.

이 구절은 위정자가 국가 재정을 낭비하지 않고 절약하여 그 혜택이 백성에게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는 유교적 민본(民本) 정치의 핵심 원리로 자리 잡았다.


용례

지방자치단체장이 불필요한 행사 예산을 삭감하고 복지 예산을 늘렸다는 소식에, 절용애인의 정신을 실천한 사례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기업 경영에서도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그 재원을 직원 처우 개선에 사용하는 방침을 두고 절용애인의 경영 철학을 적용했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교훈

지도자나 조직의 책임자는 자원을 낭비하지 않고 아끼는 것이 결국 구성원을 위한 일로 이어진다는 점을 이 성어는 일깨워 준다.

절약과 사랑은 별개가 아니라 하나로 연결된 덕목임을 강조하며, 작은 절제 하나가 쌓여 공동체 전체의 이익으로 귀결된다는 시사점을 현대에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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