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하고 예매창 좀 보는데 ‘화씨 저택’이 은근히 상단에 계속 떠 있더라고요.
정작 평들이 “복고 오락” 쪽으로만 갈리는 건 아닐 텐데, 포스터 색감이랑 분위기 톤이 먼저 눈에 박혀서 저절로 클릭하게 됨.
저는 스릴러/미스터리도 결국 촬영 밀도(공기감, 그림자 결, 공간의 온도)가 더 오래 가더라 생각해서, 흥행이 왜 유지되는지 그 쪽부터 봐야 할 영화 같아요.
초반에 긴장감 끌어올리는 방식이 평이하면 실망하는 편인데, 이번 건은 예고편만 봐도 ‘카메라가 사건을 끌고 가는 느낌’이라 기대가 생기더라고요.
롯데나 메가처럼 상영관 고르는 루틴은 있지만, 이런 류는 특히 조도랑 스크린 컨디션이 체감에 크게 오니까 이번엔 야간 회차도 한 번 더 고민해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