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餓死之境(아사지경)

야옹이 | 05.19 | 조회 29 | 좋아요 0


餓死之境


아사지경


굶어 죽을 지경에 이르렀음을 뜻하는 표현으로, 먹을 것이 전혀 없어 생존이 위태로운 극한의 상황을 가리킨다. 고전 문헌보다는 일상 구어와 한문 투 표현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어구이다.


한자 풀이

餓 (주릴 아) — 극심하게 굶주린 상태.

死 (죽을 사) — 생명이 끊어짐, 죽음.

之 (갈 지) — 앞뒤 말을 이어 주는 구조 조사.

境 (지경 경) — 어떤 상황·처지·경계에 이른 상태.


유래

예로부터 전해지는 한문 투 표현으로, 특정 단일 출전이 확인되지는 않는다. 'A之境' 구조는 한문에서 "A의 지경·경계"를 나타내는 관용적 어법으로 널리 쓰였다.

조선 시대 기록과 민간 구전에서 극심한 흉년이나 전란으로 백성이 끼니를 잇지 못하는 참상을 묘사할 때 이 표현이 자주 등장하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실제 아사 위기뿐 아니라, 몹시 배가 고픈 상태를 과장하여 표현하는 일상적 용법으로도 굳어졌다.


용례

며칠째 제대로 된 식사를 못 한 등산객들이 산장에 도착해 "이제야 아사지경을 면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창업 초기 자금난으로 직원 월급도 주기 어려운 상황을 두고 대표는 "회사가 아사지경에 놓여 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교훈

생존의 가장 기본인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어떤 이상과 계획도 실현될 수 없음을 이 표현은 단적으로 상기시켜 준다.

오늘날에는 물질적 궁핍뿐 아니라 조직이나 개인이 자원 부족으로 한계에 몰린 상황을 표현하는 데도 쓰여, 위기 대응의 시급성을 강조하는 표현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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