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고사성어

兼人之勇(겸인지용)

다람쥐 | 05.19 | 조회 35 | 좋아요 0


兼人之勇


겸인지용


여러 사람 몫의 용기를 한 몸에 겸비한다는 뜻으로, 보통 사람을 훨씬 뛰어넘는 탁월한 용맹함을 이르는 말이다. 『논어(論語)』 「선진편(先進篇)」에서 그 쓰임이 확인된다.


한자 풀이

兼 (겸할 겸) — 둘 이상을 아울러 가짐.

人 (사람 인) — 사람, 여기서는 여러 사람을 뜻함.

之 (갈 지) — 관형격 조사로 '~의'에 해당.

勇 (날랠 용) — 용기, 용맹함.


유래

『논어』 「선진편」에서 공자(孔子)가 제자 자로(子路)와 나눈 대화에 등장한다. 자로는 공자의 제자 가운데 가장 용맹하고 강직한 인물로 이름이 높았다.

공자는 자로에게 "너는 겸인지용을 지녔다"고 평하며, 그 용기가 여러 사람 분량을 혼자 감당할 만큼 크다고 인정하였다. 그러나 동시에 용기만으로는 부족하며 의(義)와 절제가 함께해야 함을 일깨웠다.

이후 이 표현은 단순히 뛰어난 용기를 칭찬하는 말로 굳어졌으며, 한 사람이 여럿의 몫을 감당하는 범상치 않은 담력을 묘사할 때 널리 쓰이게 되었다.


용례

전장에서 혼자 적진에 뛰어들어 아군을 구한 병사를 두고 "그야말로 겸인지용의 용사"라고 칭송할 수 있다.

창업 초기 모든 위기를 홀로 감당하며 회사를 지켜낸 경영자를 겸인지용의 정신을 갖춘 인물로 평가하기도 한다.


교훈

뛰어난 용기는 그 자체로 귀한 덕목이지만, 공자가 자로에게 지적했듯 용기는 반드시 올바른 판단과 의로움을 바탕으로 할 때 진정한 가치를 발휘한다.

현대 사회에서도 어려운 상황을 남보다 앞장서 감당하는 용기는 필요하나, 무모함과 진정한 담력을 구분하는 지혜가 함께 갖춰져야 한다는 시사점을 이 성어는 전해 준다.


330abfae-7c8d-474b-bfdb-2945ddddc482.png


fc70f255-7e38-4a65-94c0-625ad3ecaa33.png


5cd08afb-c199-4c5f-9a3f-a48120ffb7b7.png

공유하기
목록보기

목록보기
신고하기

신고 사유를 선택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