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懸頭刺股(현두자고)

다람쥐 | 05.19 | 조회 28 | 좋아요 0


懸頭刺股


현두자고


머리를 매달고 허벅지를 찌른다는 뜻으로, 잠을 쫓아 가며 극한의 고통을 감수하면서까지 학문에 매진하는 자세를 이르는 말이다. 「전국책」과 「사기」에 등장하는 두 고사를 합친 표현이다.


한자 풀이

懸 (매달 현) — 매달다, 걸어 두다.

頭 (머리 두) — 머리, 두부.

刺 (찌를 자) — 찌르다, 날카롭게 꽂다.

股 (넓적다리 고) — 허벅지, 넓적다리.


유래

懸頭(현두)는 한(漢)나라 때의 학자 손경(孫敬)의 고사에서 비롯된다. 그는 「사기」 관련 기록에서 밤새 글을 읽다 졸음이 쏟아지면 상투를 끈으로 묶어 들보에 매달아 졸음을 쫓았다고 전해진다.

刺股(자고)는 전국 시대 종횡가 소진(蘇秦)의 고사에서 유래한다. 「전국책」에 따르면, 소진은 졸음이 올 때마다 송곳으로 자신의 허벅지를 찔러 정신을 차리며 밤낮없이 학업에 열중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두 고사가 하나로 합쳐져 懸頭刺股라는 성어로 굳어졌으며, 피나는 노력과 불굴의 의지로 학문을 닦는 자세를 상징하는 표현으로 널리 쓰이게 되었다.


용례

수험생 시절 그는 懸頭刺股의 각오로 새벽까지 공부를 이어 간 끝에 마침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다.

스타트업 창업자가 사업 초기 자금난 속에서도 懸頭刺股의 정신으로 기술 개발에 몰두하여 결국 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을 완성해 냈다.


교훈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편안함을 내려놓고 스스로를 단련하는 고통을 기꺼이 감수해야 한다는 것을 이 성어는 일깨워 준다.

재능보다 지속적인 노력이 성취를 결정짓는다는 진리를 懸頭刺股는 극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며, 오늘날에도 자기 관리와 집중력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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