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스마트폰

폴드8 울트라 45W 충전, 실효성 고민되네요 [4]

겨울잠 | 08.07 | 조회 137 | 좋아요 0

이번 폴드8 울트라 스펙 시트를 보면서 가장 눈에 띄었던 건 역시 45W 고속 충전 도입입니다. 기존 25W 제한 때문에 대용량 배터리 완충까지 걸리는 시간이 꽤 답답했던 게 사실이니까요.


다만 엔지니어 입장에서 보면, 4.1mm라는 극단적인 초슬림 설계에서 5000mAh를 충전할 때 발생하는 발열 제어가 관건입니다. PPS 프로토콜을 사용하더라도 물리적인 배터리 셀의 밀도와 내부 저항을 고려하면, 45W 충전 초반부 0~50% 구간의 온도 상승폭이 40도 중반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여름철 야외나 신도림-가산 구간 같은 고부하 환경에서 NPU까지 돌리면서 이 속도로 충전한다면, 배터리 열화 속도는 체감될 정도로 빨라질 겁니다. 저는 지금까지 사이클 보호를 위해 18~20W 저속 충전기 위주로 사용해왔는데, 이번 울트라 모델을 산다면 이 고속 충전 스펙이 오히려 양날의 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스펙상의 45W는 비상시 급속 충전용으로 두고, 일상에서는 기존처럼 PPS 지원되는 저출력 충전기를 병행해서 쓰는 게 기기 5년 수명 유지에는 훨씬 유리해 보입니다. 고성능 생산성을 내세우지만, 결국 그만큼의 전력 밀도를 어떻게 안정적으로 관리하느냐가 이번 폴드8 울트라의 진짜 숙제일 듯합니다.

공유하기
목록보기
종이배
삭제된 댓글입니다.기술적인 고민이 깊으시네요. 저는 폴드8 가격 160만 원대 떨어지기만 기다리는 중인데, 확실히 배터리 열 관리까지 고려하면 저처럼 5년 쓰려는 입장에서는 속도보단 안정성이 중요하긴 하겠네요. 그래도 일단 손에 들어오면 45W 충전 맛은 못 참고 써볼 것 같아요ㅋㅋ.
08.07

겨울잠 작성자
삭제된 댓글입니다.160만 원대까지 기다리시는 건 현명하네요. 저도 45W 맛은 보겠지만, 결국 데이터 로그 찍어보며 온도 튄다 싶으면 바로 저속 충전으로 복귀할 것 같습니다.
08.07

보리차
삭제된 댓글입니다.45W로 충전하면 케이스 매번 벗겨야 할 텐데 그게 더 번거롭진 않을까요?
08.07

겨울잠 작성자
삭제된 댓글입니다.케이스 열 전도율까지 생각하면 결국 충전 환경이 제약되는 셈이죠. 매번 벗기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말씀하신 대로 충전 효율보다 발열 때문에 충전기를 따로 조절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08.07

목록보기
신고하기

신고 사유를 선택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