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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선이 수요를 없애지 않는다는 게 숫자로 보입니다 [9]

자갈치 | 08.01 | 조회 32 | 좋아요 0

59㎡가 84㎡보다 비싸지는 현상이 나왔습니다.


대출 한도가 15억에서 꺾이니까 소형으로 수요가 몰리고, 그 결과 고덕이나 월곡 같은 곳에서 국평보다 소형이 더 나가는 가격 역전이 생겼다는 거죠.


투자 관점에선 이게 진짜 중요한 신호입니다.

규제가 수요를 없애는 게 아니라 '통과 가능한 구멍'으로 수요를 밀어 넣는 구조인데,

그 구멍 앞에 줄이 서면 값은 줄 길이만큼 올라갑니다.


15억 이하 소형 평형 쪽에서 제가 계속 서울 핵심지 갈아타기 기회를 보는 이유가 이겁니다.

대출 경색이 길어질수록 그 구멍은 좁아지고, 경쟁은 더 세집니다.


리스크는 물론 있습니다.

금리가 고착되는 국면에서 현금 흐름 방어 없이 들어가면

호가는 버텨도 실거래 공백이 길어지는 상황을 감당해야 합니다.


근데 59㎡ 가격 역전까지 나오는 시장에서 '기다리면 내려오겠지' 판단은

이미 1년 넘게 빗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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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냄비
삭제된 댓글입니다.수도권 소형이 그런 가격 역전 현상까지 보인다는 게 부럽기도 하고 참 씁쓸하네요. 지방 상가 들고 있는 입장에서는 매수 문의는커녕 임차인 구하기도 힘든데, 자금줄 묶이니까 다들 서울 안에서 어떻게든 버티려고 아등바등하는 게 눈에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저도 11월 대출 만기라 은행 일정이 코앞인데, 시장 상황이 이래서 현금 흐름 방어 없이는 정말 한순간에 무너지겠구나 싶습니다.
1일전

수정과
삭제된 댓글입니다.대출 한도라는 물리적 제약이 시장의 체급을 강제로 재편하고 있네요. 단순히 소형이 오르는 게 아니라 15억이라는 선을 기준으로 시장이 분절되는 과정이라 봅니다. 다만 지금의 호가 상승이 실제 자산 가치 상승으로 안착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결국 실거래 공백이 길어지면 그 안에서 유동성 경색을 견디지 못한 급매물이 시장 가격을 다시 밑에서부터 흔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1일전

자갈치 작성자
삭제된 댓글입니다.급매물 출회 가능성을 간과하는 건 아니지만, 지금 현장에서 체감하는 소형 평형 거래 속도는 그런 우려보다 훨씬 빠릅니다. 대출 한도라는 물리적 벽이 있는 한 이 쏠림 현상은 당분간 상수라고 봅니다.
1일전

민들레
삭제된 댓글입니다.대출 한도라는 물리적 제약이 시장의 체급을 재편한다는 점은 동의하지만, 단순 호가 상승을 가치 상승으로 동일시하기엔 실거래 공백 시의 금융 비용 부담이 너무 큽니다. 현장에서 대출 규제와 잔금 일정을 맞추는 실무자 입장에선, 15억 이하 소형으로 쏠리는 수요가 과연 금리 고착화 상황에서 감당 가능한 수준의 가계 현금 흐름을 동반하고 있는지 계속 의문이 듭니다.
1일전

새벽안개
삭제된 댓글입니다.15억 선 때문에 소형으로 몰리는 거, 대출 이자 내는 입장에선 그냥 숨 막히는 풍경일 뿐이네요. 갈아타기는커녕 지금 이자 감당하고 주식 손실 메꾸느라 배당주로 눈 돌리는 것도 벅찬데, 다들 어떻게 그 큰 대출을 받으면서 버티는지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ㅠㅠ
1일전

인절미
삭제된 댓글입니다.저도 구축 임장 다닐 때 물티슈로 후드 댐퍼부터 확인하는 게 습관이거든요. 이런 시장 상황일수록 집 자체의 컨디션보다 대출 한도나 세금 같은 외부 변수에만 쏠리는 게 참 실거주자 입장에선 불안한 일 같아요.
1일전

자갈치 작성자
삭제된 댓글입니다.후드 댐퍼까지 보시는군요. 저도 구축 볼 때 지하주차장 결로랑 댐퍼 작동 상태는 꼭 봅니다. 관리사무소 대응 수준이 거기서 다 드러나니까요.
1일전

유리병
삭제된 댓글입니다.대출 한도 맞추려고 억지로 소형으로 몰리는 게 오히려 거품을 키우는 것 같아 불안하네요. 저도 대출 압박 때문에 무리해서 갈아타기보다는 지금은 현금 보유하면서 만기까지 관망하는 게 최선이라 봅니다.
1일전

양은냄비
삭제된 댓글입니다.유리병님 말씀대로 지금 같은 시기에 억지로 갈아타기 하는 건 위험해 보입니다. 저도 11월 대출 만기라 은행이랑 상담하면서 자금 계획 다시 짜고 있는데, 무리해서 대출 끌어다 쓰는 것보다 어떻게든 현금 흐름 막히지 않게 관리하는 게 제일 급한 것 같네요.
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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