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네 분양받은 거 잔금 대출 알아봐 주느라 요즘 머리가 다 지끈거리네요.
선분양이라 입주할 때 감정가 높게 나오면 대출이 더 많이 나온다고 다들 쉽게 말하잖아요.
내 돈 한 푼 없이 등기 친다는 무용담 같은 얘기도 한참 돌았고요.
근데 이거 진짜 위험한 계산법 같아요.
감정가 70%니 뭐니 해도 결국 우리 집 가계부에서 매달 나갈 원리금 상환 스케줄을 수동으로 다 쪼개보면 숨이 턱 막히더라고요.
아무리 한도가 많이 나와도 내 소득 안에서 버텨낼 체력이 없으면 결국 모래성에 불과한데 말이죠.
게다가 대출 지연될 수 있는 변수까지 생각하면 보수적으로 잡는 게 마음 편해요.
제 동생한테도 감정가 잘 나올 기대만 하지 말고,
지금 가지고 있는 현금 흐름이랑 한계치부터 수동으로 가계부 파일에 적어서 시각화해 보라고 잔소리 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