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세 매물 보면서 가격만 보다가, 문득 ‘환기’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실제로 신축 들어갔다가 결로/곰팡이로 고생한 뒤로는 창호랑 외벽 마감도 보지만, 결국 생활에서 물기 빼는 구조가 맞는지가 중요하더라고요.
낮에만 보이면 괜찮아 보였던 집도 밤에 문 열어 환기 동선이 되는지 보면 체감이 확 달라지고요.
그리고 입주/이사 때 관리비 고지서 이력까지 같이 보게 되니까, 저절로 “집값보다 고정비가 어디서 튀는지”가 보여요.
지금 전세가가 들썩일 때마다 옆집 사람들이 반전세로 이동하는 흐름 보이는데, 저한텐 그게 결국 ‘월세화의 시작’처럼 보여서 더 신중해지네요.
집은 투자보다 실거주로 오래 쓰는 거라, 환기 안 되는 집은 돈 아끼려고 들어가도 결국 손이 더 가는 쪽이라… 이런 기준 바꿀 생각은 없어요.